이미자(李美子) 인기도 흔들리다

이미자(李美子) 인기도 흔들리다

입력 2007-08-07 00:00
수정 2007-08-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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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자(李美子) 쇼』없어지고「디스크」판매 줄어

KBS-TV는 지난 11월 30일 겨울철「프로그램」개편때『이미자쇼』를 삭제.

없앤 이유는 한마디로 재미가 없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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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독점「프로」중단등 인기 내림세를 보이고 있는 이미자양.
TV독점「프로」중단등 인기 내림세를 보이고 있는 이미자양.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패티김쇼』에 비해『이미자쇼』는 너무「레퍼터리」가 단조로와 지리한 감을 주었던 것만은 사실.

그런데『이미자쇼』가 실패한 원인을 단순히「레퍼터리」사정으로 돌리기 보다는 인기에 관련지어 보는 쪽이 많아 하나의 관심거리로 등장. 말하자면 하락되는 인기에 영향을 받아「프로」가 없어진게 아닌가 하는 것.

물론 이「프로」의 중단 한가지만으로 그녀의 인기를 모두 잴 수는 없다. 그러나 엄밀히 따지면「톱」가수의 독점「프로」가 단명한 것은 납득하기 어려운 일. 인기가 흔들리고 있는 증거라고 할수 있을 듯….

최근 그녀의 인기가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것은 TV「프로」외에 여러면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일반「쇼」무대등에선 아직도 A급수준을 지키고 있으나「디스크」가에선 팔림세가 훨씬 떨어졌다는 것. 전속사인 지구(地球)「레코드」사는 전속가수 가운데 아직도「랭킹」1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으나 이전에 비해 판매율이 처진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벌써부터 연예가에선 이양이 10년이 넘는 한국 최장수의 인기가수자리를 지켜왔기 때문에 이젠 내리막길을 걸을때도 됐다는 평을 해왔다. 그런 감이 없지 않은 가운데 TV「프로」에서의 독점「프로」의 중단, 「디스크」가의 팔림세 떨어짐등은 그녀의 인기 내리막의 구체적인 입증들이라고 보아야 할지….

[선데이서울 70년 12월 13일호 제3권 51호 통권 제 11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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