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대표팀의 사페트 수시치 감독이 26일(한국시간) 브라질 월드컵 출전 마지막 경기에서 이란을 이기고 “오늘 경기에서 더 이기고 싶었던 팀은 우리였다”고 말했다.
수시치 감독은 이날 브라질 사우바도르의 폰치노바 경기장에서 열린 F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이란에 3-1로 승리한 뒤 “상대에는 미안하지만, 우리팀도 이번 경기에서 이기는 것이 매우 중요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이제 우리는 당당하게 귀국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가 월드컵 본선 첫 무대인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는 조별리그 F조 1, 2차 경기에서 아르헨티나와 나이지리아에 잇달아 패하며 이미 16강 탈락을 확정했지만, 이날 경기에서 월드컵 첫 승의 감격을 맛봤다.
반면 이란은 이번 경기에서 이기면 16강 진출 가능성이 남아있었지만, 뒷심을 발휘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에 발목을 잡힌 셈이 됐다.
수시치 감독은 “이란은 승리를 원했고, 계산적인 그들의 경기에 조금 놀랐다”면서도 “그런 경기 방식이 역효과가 났지만, 그들은 아마 그런 경기 습관을 바꾸지 못할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는 거취에 대해서는 “이번이 나의 마지막 월드컵 경기였다”면서도 “팀에 안녕을 고하는 순간은 슬프겠지만, 아직 그날이 오지는 않았다”며 명확한 답을 피했다.
연합뉴스
수시치 감독은 이날 브라질 사우바도르의 폰치노바 경기장에서 열린 F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이란에 3-1로 승리한 뒤 “상대에는 미안하지만, 우리팀도 이번 경기에서 이기는 것이 매우 중요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이제 우리는 당당하게 귀국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가 월드컵 본선 첫 무대인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는 조별리그 F조 1, 2차 경기에서 아르헨티나와 나이지리아에 잇달아 패하며 이미 16강 탈락을 확정했지만, 이날 경기에서 월드컵 첫 승의 감격을 맛봤다.
반면 이란은 이번 경기에서 이기면 16강 진출 가능성이 남아있었지만, 뒷심을 발휘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에 발목을 잡힌 셈이 됐다.
수시치 감독은 “이란은 승리를 원했고, 계산적인 그들의 경기에 조금 놀랐다”면서도 “그런 경기 방식이 역효과가 났지만, 그들은 아마 그런 경기 습관을 바꾸지 못할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는 거취에 대해서는 “이번이 나의 마지막 월드컵 경기였다”면서도 “팀에 안녕을 고하는 순간은 슬프겠지만, 아직 그날이 오지는 않았다”며 명확한 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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