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2014> 손흥민·박주호 ‘분데스리가 드림팀’ 선정

<월드컵2014> 손흥민·박주호 ‘분데스리가 드림팀’ 선정

입력 2014-06-12 00:00
수정 2014-06-1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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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의 손흥민(레버쿠젠)과 박주호(마인츠)가 투표로 뽑은 독일 분데스리가의 ‘드림팀’에 이름을 올렸다.

분데스리가는 영문 공식 홈페이지에서 5월23일부터 실시한 ‘드림팀’ 투표 결과를 12일(한국시간) 발표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팀이 출전한다면 어떤 선수가 적합할지 포지션별로 투표해 11명의 선수를 가리는 것이다.

여기서 손흥민은 오른쪽 날개 공격수 후보로 62%의 지지를 받았고, 왼쪽 수비수 후보인 박주호는 43%를 얻어 모두 1위에 올랐다.

투표로 뽑기 때문에 꼭 1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선수’라는 것을 뜻하는 것은 아니지만, 함께 후보에 오른 선수들을 보면 두 선수가 분데스리가에서 정상급 기량을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손흥민과 같은 포지션에서는 아리언 로번(네덜란드), 토마스 뮐러(독일·이상 바이에른 뮌헨)가 후보로 포함됐다.

박주호는 리카르도 로드리게스(스위스·볼프스부르크), 마르셀 슈멜처(독일·도르트문트)와 왼쪽 수비수 후보에 올랐다.

한편 이 투표 결과 골키퍼로는 독일 대표팀의 수문장 마누엘 노이어가 선정됐고, 박주호 외에 포백 수비진에는 제롬 보아텡(독일·이상 바이에른 뮌헨), 마츠 후멜스(독일·도르트문트), 필리프 람(독일·바이에른 뮌헨)이 포함됐다.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가, 공격형 미드필더에는 마리오 괴체(이상 독일·바이에른 뮌헨)가 뽑혔다.

최전방 공격수 자리는 마리오 만주키치(크로아티아·바이에른 뮌헨)와 클라스-얀 휜텔라르(네덜란드·샬케)가 가져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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