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에게 (월드컵) 기대감을 심어줄 수 있는 경기를 하겠다.”
‘캡틴’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에콰도르전 필승 의지를 다졌다. 박지성은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에콰도르전 기자회견에서 “이번 경기를 통해 자신감도 얻고, 우리 팀이 나아갈 길도 보여 주겠다.”고 말했다. 박지성은 “어떻게 아르헨티나를, 남미팀을 대해야 하는지 이번 경기를 통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본인의 역할을 묻는 질문에는 “미팅에서 감독님이 시키는 대로 해야겠죠.”라고 웃더니 “몇 분을 뛰든지 내게 주어진 역할을 100% 소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답했다. 12일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됐던 박지성은 시차적응과 피로회복을 위해 2박3일간 ‘특별휴가’를 다녀왔다. “짧았지만 피로를 풀기엔 충분했다. 얼마나 뛸지는 모르지만 경기에 나가기에 전혀 무리는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날 입국한 에콰도르의 식스토 비수에테 감독은 “한국은 팀워크가 좋고 매우 빠르다. 패싱력을 좀 더 키우면 본선에서 매우 좋은 활약을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센터백을 맡고 있는 주장 이반 우르타도(데포르티보 키토)는 “아르헨티나는 빠르고 공을 자유자재로 다룬다. 리오넬 메시는 대인방어보단 대열로 함께 움직이면서 봉쇄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캡틴’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에콰도르전 필승 의지를 다졌다. 박지성은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에콰도르전 기자회견에서 “이번 경기를 통해 자신감도 얻고, 우리 팀이 나아갈 길도 보여 주겠다.”고 말했다. 박지성은 “어떻게 아르헨티나를, 남미팀을 대해야 하는지 이번 경기를 통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본인의 역할을 묻는 질문에는 “미팅에서 감독님이 시키는 대로 해야겠죠.”라고 웃더니 “몇 분을 뛰든지 내게 주어진 역할을 100% 소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답했다. 12일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됐던 박지성은 시차적응과 피로회복을 위해 2박3일간 ‘특별휴가’를 다녀왔다. “짧았지만 피로를 풀기엔 충분했다. 얼마나 뛸지는 모르지만 경기에 나가기에 전혀 무리는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날 입국한 에콰도르의 식스토 비수에테 감독은 “한국은 팀워크가 좋고 매우 빠르다. 패싱력을 좀 더 키우면 본선에서 매우 좋은 활약을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센터백을 맡고 있는 주장 이반 우르타도(데포르티보 키토)는 “아르헨티나는 빠르고 공을 자유자재로 다룬다. 리오넬 메시는 대인방어보단 대열로 함께 움직이면서 봉쇄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2010-05-15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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