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호·열광·한숨·눈물…17일간의 지구촌 드라마

환호·열광·한숨·눈물…17일간의 지구촌 드라마

입력 2010-03-02 00:00
수정 2010-03-02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인기종목의 그늘에 가려 눈길도 받지 못하다 기적적인 메달을 선물할 때면 국민들은 끝 없는 박수를 보냈다. 높은 인기에 못잖게 높기만 했던 기대에 대한 부담감을 떨쳐내고, 놀라운 성적으로 지구촌에 대한민국을 또다시 빛낸 이에겐 눈물도 보냈다. 메달을 따내지는 못했지만 남다른 열정으로 주목을 끈 이들에게 받은 감동도 컸다. 잘 뛰고도 뜻밖의 변수로 눈앞에서 메달을 놓쳤다는 소식엔 땅을 쳤다. 그렇게 17일간 웃고, 울며 숱한 얘기꽃을 피웠다. 2010 동계올림픽은 밴쿠버에서 막을 내렸지만 뜨거운 열기는 채 가시지 않았다. 지구촌 최대 ’눈과 얼음의 축제’가 남긴 드라마는 아직 생생하다. 한국 선수단이 안긴 환희의 순간과 폐회식 장면을 통해 이를 되새겨 본다.

金金金…영광의 얼굴들

이미지 확대
이정수 표정도 금메달감 밴쿠버=연합뉴스
이정수 표정도 금메달감
밴쿠버=연합뉴스


이미지 확대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 1위를 차지한 ‘모터범’ 모태범이 빙판에서 태극기를 들고 춤을 추며 기쁨을 나타내고 있다. 밴쿠버=연합뉴스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 1위를 차지한 ‘모터범’ 모태범이 빙판에서 태극기를 들고 춤을 추며 기쁨을 나타내고 있다.
밴쿠버=연합뉴스
이미지 확대
꿀벅지’ 이상화가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 결승에서 가장 먼저 골인한 뒤 관중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밴쿠버=연합뉴스
꿀벅지’ 이상화가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 결승에서 가장 먼저 골인한 뒤 관중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밴쿠버=연합뉴스
이미지 확대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만m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첫 금메달을 딴 이승훈이 환호하고 있다. 밴쿠버=연합뉴스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만m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첫 금메달을 딴 이승훈이 환호하고 있다.
밴쿠버=연합뉴스
이미지 확대
피겨퀸’ 김연아가 여자 싱글에서 사상 최고점으로 우승을 확정 짓자 스스로 약속을 지켰다는 기쁨에 겨워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밴쿠버=연합뉴스
피겨퀸’ 김연아가 여자 싱글에서 사상 최고점으로 우승을 확정 짓자 스스로 약속을 지켰다는 기쁨에 겨워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밴쿠버=연합뉴스


이미지 확대
자크 로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왼쪽)이 4년 뒤 대회가 열리는 러시아 소치의 아나톨리 파흐모프 시장에게 올림픽기를 전달하고 있다. 밴쿠버 AP 특약
자크 로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왼쪽)이 4년 뒤 대회가 열리는 러시아 소치의 아나톨리 파흐모프 시장에게 올림픽기를 전달하고 있다.
밴쿠버 AP 특약




☞[화보] 밴쿠버 동계올림픽 선수단 ‘금의환향’

2010-03-02 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정치적 이슈에 대한 연예인들의 목소리
가수 아이유, 소녀시대 유리, 장범준 등 유명 연예인들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에 대한 지지 행동이 드러나면서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연예인이 정치적인 이슈에 대해 직접적인 목소리는 내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연예인도 국민이다. 그래서 이는 표현의 자유에 속한다.
대중에게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는 연예인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