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우상 호날두보다 앞서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는 홀란
손웅정 감독.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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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최근 12개월 동안의 활약을 토대로 선정한 ‘2024년 전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 톱 15’에서 손흥민에 대해 “최고의 공격수 가운데 한 명”으로 평가하며 이런 순위를 매겼다. 아시아 출신 선수로는 유일하다.
매체는 “지난해 여름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토트넘을 떠난 뒤 팬들은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확신하지 못했다”면서 “케인은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지만 손흥민은 이 시점에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왼쪽 윙어와 공격수로 뛰며 12골을 기록하는 등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고 평했다. 이어 “히샤를리송, 제임스 매디슨, 브레넌 존슨, 데얀 쿨루세브스키와 결합해 토트넘이 ‘톱 4’ 진입을 달성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면서도 “토트넘은 지난해 트로피 획득에 실패했고 올해도 그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1위로는 EPL 득점 1위를 질주하는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이 뽑혔다. 그는 2022~23시즌 EPL과 챔피언스리그의 득점왕을 차지하며 팀을 리그·FA컵·챔피언스리그 동시 우승이라는 ‘트레블’ 위업으로 이끌었다. 35경기에 출전해 36골을 넣으며 EPL 단일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이어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케빈 더브라위너, 로드리(이상 맨시티),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등 순이었다.
2024-03-20 2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