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리그 3차 예선 승리 뒤 폭풍 칭찬
최근 2경기에서 5골 2도움을 몰아친 손흥민(28)의 활약에 잉글랜드 프로축구 조제 모리뉴 감독이 흐뭇함을 드러냈다.토트넘 살려낸 ‘모리뉴의 손’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오른쪽)이 지난달 27일 영국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최종전이 끝난 뒤 조제 모리뉴 감독으로부터 격려를 받고 있다.
런던 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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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뉴 감독은 특히 “손흥민이 스트라이커가 아니라서 스켄디야처럼 내려서는 팀을 상대로 경기하는 건 쉽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해리 케인이 교체 투입되면서 더 익숙한 왼쪽에서 뛰기 시작해 기회를 잡았고 골까지 넣었다”고 평가했다.
팀 자체 경기력에 대해서는 다소 아쉬움을 느낀 듯 “시작할 때 강한 모습을 보이며 경기를 압도할 거라는 느낌이 들었지만 그러지 못했다”면서 “후반에 교체로 나선 선수들이 팀에 헌신하고 영향력을 발휘한 점은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화려하게 경기하진 않았지만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다는 목표는 이뤘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이날 로프토프(러시아)를 2-1로 제친 마카비 하이파(이스라엘)와 현지시간으로 10월 1일 유로파리그 본선 진출권이 걸린 플레이오프 단판 승부를 펼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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