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제라드는 리그 통산 100호 골 기록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시즌 초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맨유는 19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13-20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사우샘프턴과의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3승2무3패가 된 맨유는 승점 11로 20개 팀 가운데 8위에 머물렀다. 6승1무1패로 선두인 아스널과는 승점 8 차이가 난다.
이번 시즌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에게 새로 지휘봉을 맡긴 맨유는 지난달 라이벌인 맨체스터시티에 1-4로 완패를 당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반 26분 로빈 판 페르시의 선제골로 앞서 나간 맨유는 승리를 눈앞에 뒀던 후반 44분에 애덤 랄라나에게 동점 골을 허용, 시즌 첫 연승 달성에 실패했다.
리버풀에서 뛰는 스티븐 제라드는 프리미어리그 개인 통산 100호 골을 터뜨렸다.
1998년부터 리버풀 유니폼만 줄곧 입어온 제라드는 이날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팀이 0-1로 뒤진 전반 42분 페널티킥으로 골을 넣어 리그에서 100번째 골을 기록했다.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다.
제라드는 “충분히 이길 수 있는 경기였지만 몇 차례 기회를 살리지 못해 비긴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5승2무1패가 된 리버풀은 첼시와 같은 성적이지만 골 득실에서 뒤져 3위를 달리고 있다.
이날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3-1로 물리친 맨체스터시티가 5승1무2패로 4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