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첫 승리를 거둔 홍명보 감독은 “승리와 골이 필요했는데 선수들이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자평했다.
홍 감독은 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아이티와의 평가전을 마치고 “팀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많은 준비를 했고 유럽에서 뛰는 선수가 합류해 처음으로 경기했는데 좋은 경험이 됐다”고 밝혔다.
’홍명보호’ 출범 이후 대표팀은 2013 동아시안컵(2무1패·1골2실)과 페루와의 평가전(0-0무)에서 4경기 연속 무승(3무1패)에 그쳤으나 이날 2골을 터뜨린 손흥민(레버쿠젠) 등을 앞세워 4-1 대승을 거뒀다.
홍 감독은 “득점하기 전까지 압박 부분은 잘됐지만 선제골을 넣고 나서 경험에서는 미숙함을 나타낸 것 아닌가 싶다”고 돌아봤다.
그는 “한 골을 넣고 나서도 리듬과 패턴을 지켰어야 했는데 라인이 처져 있다 보니 미드필더 공간과 찬스를 많이 내줬다”면서 “전반에 실점한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날 두 골을 터뜨린 손흥민에 대해 “특별한 임무를 주기보다는 많은 출전 시간을 주고자 했다”면서 “수비에서도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팬과 동료에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연합뉴스
홍 감독은 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아이티와의 평가전을 마치고 “팀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많은 준비를 했고 유럽에서 뛰는 선수가 합류해 처음으로 경기했는데 좋은 경험이 됐다”고 밝혔다.
’홍명보호’ 출범 이후 대표팀은 2013 동아시안컵(2무1패·1골2실)과 페루와의 평가전(0-0무)에서 4경기 연속 무승(3무1패)에 그쳤으나 이날 2골을 터뜨린 손흥민(레버쿠젠) 등을 앞세워 4-1 대승을 거뒀다.
홍 감독은 “득점하기 전까지 압박 부분은 잘됐지만 선제골을 넣고 나서 경험에서는 미숙함을 나타낸 것 아닌가 싶다”고 돌아봤다.
그는 “한 골을 넣고 나서도 리듬과 패턴을 지켰어야 했는데 라인이 처져 있다 보니 미드필더 공간과 찬스를 많이 내줬다”면서 “전반에 실점한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날 두 골을 터뜨린 손흥민에 대해 “특별한 임무를 주기보다는 많은 출전 시간을 주고자 했다”면서 “수비에서도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팬과 동료에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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