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러 안지 감독 사임

히딩크 러 안지 감독 사임

입력 2013-07-24 00:00
수정 2013-07-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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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한·일 월드컵의 영웅인 거스 히딩크(67) 감독이 러시아 프로축구팀 안지 감독직을 사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남부 다게스탄 공화국 수도 마하치칼라의 축구클럽인 안지는 22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안지는 히딩크 감독의 사퇴 의사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면서 “히딩크 감독의 팀에 대한 헌신에 감사하며 앞으로 그의 앞날에 성공이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히딩크 감독의 후임으로는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1군 코치를 지낸 르네 뮬레스틴으로 결정됐다. 2012년 2월 1년 6개월의 계약 조건으로 안지 감독직을 수락한 히딩크 감독은 지난 6월 1년간 계약을 연장했으나 최근 사임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히딩크 감독은 이날 팀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에서 “내가 없어도 안지가 스스로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을 때 임무가 끝날 것이라고 말해 왔다”면서 “이제 그런 시기가 왔다”고 전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2013-07-24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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