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이 25일 폐회식을 끝으로 17일에 걸친 열전을 마무리했다. 4년간 올림픽을 향해 내달린 선수들은 온몸의 힘을 다 쏟아냈다.
목표로 겨냥한 ‘8-4-8-4 프로젝트’(금 8·은 4·동메달 8개로 종합 4위)에 실패했지만 국민들은 ‘괜찮다’며 선수들의 어깨를 토닥였다. 이번 올림픽은 ‘순위’를 강조하는 국가 경쟁의 장에서 벗어나 ‘하나 된 열정’(Passion. Connected)을 오롯이 재현했다.
평창·강릉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AP 연합뉴스
지난 12일 평창 휘닉스 스노경기장에서 열린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모굴 2차 결선에서 착지 실패로 실격을 당한 뒤 아쉬운 표정을 짓는 최재우.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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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출신 예브게니야 메드베데바가 지난 23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프로그램에서 연기를 마친 뒤 울먹이고 있다. 세계선수권과 유럽선수권, 그랑프리 파이널 우승을 휩쓸며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혔던 메드베데바는 ‘자국 라이벌’ 알리나 자기토바에게 총점 단 1.31점 차이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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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지 본(미국)이 지난 22일 정선 알파인센터에서 열린 알파인스키 여자 복합회전에서 실격한 후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을 빠져나가고 있다. 본은 스키 종목에서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평가됐지만 이번 대회 활강에서 동메달 하나를 건지는 데 그쳤다.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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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응원단이 지난 15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피겨 페어 프리스케이팅에서 중국의 수이웬징·한콩이 은메달을 획득하자 기뻐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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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없는 아프리카의 가나 응원단이 지난 16일 강원 평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스켈레톤 결승전에서 가나 최초로 스켈레톤에 출전한 아콰시 프림퐁을 응원하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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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여자 아이스하키 결승전 캐나다 대 미국 경기에서 ‘엉클 샘’ 복장을 한 미국 관객이 열띤 응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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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빈이 금메달을 목에 건 지난 16일 스켈레톤 남자 경기가 열린 평창 슬라이딩센터를 찾은 시민들이 오륜기 선글라스를 쓰고 응원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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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피겨스케이팅 경기장인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23일 자원봉사자들과 조직위 관계자들 그리고 화동 등이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장에서 올림픽 기간의 모든 경기일정이 끝나면 치러지는 하나의 의식 같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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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강릉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AP 연합뉴스
2018-02-26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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