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욱 펜싱 결승
27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파리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 결승 한국 오상욱과 튀니지 페레스 페르자니의 경기. 오상욱이 공격 후 손을 들어 보이고 있다. 2024.7.27 파리 박지환 기자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8일(현지시간) 공식 페이스북에 오상욱이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경기 도중 엉덩이가 바닥에 닿을 정도로 다리를 찢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리고 “남자 사브르 금메달 결정전에서 나온 완벽한 다리찢기(FULL SPLIT)”라고 설명했다.
당시 오상욱은 금메달을 거머쥐기까지 1포인트를 남겨둔 2라운드에서 긴 다리를 양쪽으로 180도 가까이 찢으며 공격을 시도한 장면이었다.
특히 오상욱은 키 192㎝에 몸무게 94㎏으로 유럽 선수들을 상대로도 전혀 밀리지 않는 체격을 갖고 있는데, 완벽한 다리찢기를 통해 훌륭한 유연성까지 갖췄음을 보여준 셈이다.
오상욱 펜싱 결승
27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파리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 결승 한국 오상욱과 튀니지 페레스 페르자니의 경기. 오상욱이 공격 후 손을 들어 보이고 있다. 2024.7.27 파리 박지환 기자
2021년 도쿄올림픽 때 개인전 8강에서 탈락했던 오상욱은 이번 파리올림픽이 두 번째 도전이었다. 한국 남자 사브르 선수로는 개인전 결승에 오른 것도 최초였는데 이에 그치지 않고 금메달까지 목에 거는 데 성공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8일(현지시간) 공식 페이스북에 오상욱이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경기 도중 엉덩이가 바닥에 닿을 정도로 다리를 찢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리고 “남자 사브르 금메달 결정전에서 나온 완벽한 다리찢기(FULL SPLIT)”라고 설명했다.
ESPN 공식 페이스북
ESPN 공식 페이스북
한국은 31일 예정된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오상욱에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 박상원(대전광역시청), 도경동(국군체육부대)이 올림픽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