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에페 개인전 4강 신아람(오른쪽, 대한민국) 대 최인정(대한민국)의 경기에서 양 선수가 접전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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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람은 22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에페 4강에서 금산여·중고 및 소속팀 후배인 최인정과 맞붙어 15-10으로 승리했다.
1라운드 초반 두 선수는 악시옹 시뮬타네(동시공격)로 두 점씩 주고받았다.
신아람은 1라운드 마지막 1분여 동안 선제공격과 콩트라타크(역습)를 적절히 혼용해 3점을 내리 따내며 앞서갔다.
최인정이 큰 키를 활용해 신아람을 유인하려 했지만 신아람은 상대의 팔과 다리를 모두 겨냥하는 특유의 폭넓은 공격으로 맞서 승리를 지켰다.
신아람은 결승에서 국제펜싱연맹(FIE) 랭킹 3위 쑨위제(22·중국)와 금메달을 놓고 마지막 대결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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