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왕중왕전 이경훈 “올해 메이저 우승”

PGA 왕중왕전 이경훈 “올해 메이저 우승”

장형우 기자
장형우 기자
입력 2023-01-04 23:36
수정 2023-01-05 01:1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김주형·임성재도 정상에 도전

이미지 확대
이경훈
이경훈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왕중왕전’인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500만 달러)에 출전하는 ‘코리안 브러더스’의 맏형 이경훈(32)은 “올해를 ‘톱텐’으로 시작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4일 한국 미디어와 온라인으로 만난 이경훈은 “매년 이 대회에 오는 것이 목표”라면서 “첫 시합을 톱텐으로 기분 좋게 시작하고 싶다”고 했다. 이경훈은 지난해 첫 출전에서 공동 33위에 그쳤다. 하지만 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에서 2연패에 성공해 이번 대회 출전 자격을 확보했다. 이 대회는 지난해 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했거나 30명만 출전하는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했던 선수들만 나올 수 있는 왕중왕전이다.

6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코스(파73)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이경훈은 지구력 향상에 집중했다. 이경훈은 “올해는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 찬스를 만들고 싶다”면서 “투어 챔피언십에서 지난해보다 좋은 성적을 내고 바이런 넬슨에서도 한 번 더 우승하고 싶다”고 결의를 다졌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랭킹 20위 이내 선수 17명이 출전하고, 이경훈을 필두로 김주형(21)과 임성재(25)도 우승 도전에 나선다.



2023-01-05 2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