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투어 펠리컨 챔피언십 2라운드 합계 3오버파
올해 3번째 컷오프, 기권까지 합하면 사실상 4연속
고진영. AFP 연합뉴스
고진영은 1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6341야드)에서 열린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보기 5개를 기록한 반면 버디는 1개에 그치며 4오버파 74타를 쳤다. 전날 버디 6개, 보기 5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쳤던 고진영은 이로써 중간합계 3오버파 143타로 공동 74위로 컷 오프됐다. 악천후로 1개 라운드가 축소된 이번 대회 마지막 3라운드에는 이븐파 공동 58위까지 나선다.
고진영은 8월 AIG 여자오픈과 캐나다 퍼시픽오픈에서 연속 컷 탈락했던 고진영은 손목 부상 때문에 대회에 나오지 못하다가 10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출전했지만 이틀간 15오버파를 치는 최악의 플레이 끝에 기권했다. 다시 휴식기를 갖고 복귀한 고진영은 여전히 샷 감각을 찾지 못하고 있다. 고진영은 최근 거듭된 부진으로 세계 1위 자리를 아타야 티띠꾼(태국)에게 내줬다. 티띠꾼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는데 현재 세계 4위인 넬리 코다(미국)이 우승하면 올해 1월 이후 10개월 만에 1위 자리에 복귀한다. 코다는 중간합계 8언더파 132타로 공동 5위를 달리고 있다.
고진영. AFP 연합뉴스
김효주는 “쇼트게임 감은 괜찮아서 내일은 샷 위주로 생각을 많이 하면서 경기하겠다. 홀만 보이면 다 넣어야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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