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솔. BMW 코리아 제공
21일 BMW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컨트리클럽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는 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을 3년 만에 ‘직관’하려는 갤러리들의 발길이 주중임에도 이른 아침부터 끊이질 않았다. 오후 2시 기준으로 5600여명이 티켓 박스를 통과했으며, 공식 집계가 마감되는 오후 6시까지 모두 7000여명의 갤러리가 입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회 역대 최다 수준으로 전체 7만 여명의 갤러리가 찾았던 2019년 1회 대회를 웃돈다.
이날 대회장을 찾은 갤러리들은 올해 LPGA 투어 신인왕이 유력한 아타야 티띠꾼(태국)과 아마추어 초청 선수로 출전한 고등학교 1학년 김민솔의 활약을 눈앞에서 만끽했다. 티띠꾼은 이글 1개 포함 9언더파를 몰아치며 단독 1위에 나섰고, 김민솔은 1타 차로 티띠꾼을 추격했다.
이번 대회는 마지막 4라운드가 열리는 23일까지 모두 8만여명이 찾을 것으로 주최 측은 전망하고 있다. 지난 8월 티켓 판매 추이가 2019년 대회보다 가팔라 흥행은 사전 예고됐다. 일반 티켓의 경우 대회 개막 이후에도 현장 판매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BMW 코리아 관계자는 “주말까지 역대 최다 방문이 예상됨에 따라 대회장을 찾는 갤러리분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