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만에… 이동민 65타 산뜻 출발

12년 만에… 이동민 65타 산뜻 출발

장형우 기자
장형우 기자
입력 2022-05-05 22:30
수정 2022-05-06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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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매경오픈 1R 선두
이, 2010년 이 대회 첫 출전해
첫날 60타대 기록 이번이 처음

김비오는 4언더파로 공동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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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민 연합뉴스
이동민
연합뉴스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11번의 GS칼텍스-매경오픈(총상금 12억원) 1라운드에서 한 번도 60타대에 진입하지 못했던 이동민(37)이 선두로 출발했다.

이동민은 5일 경기 성남시 남서울 컨트리클럽(파71·7047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아시안투어 GS칼텍스-매경오픈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5타로 리더보드 꼭대기에 이름을 올렸다. 이동민이 이 대회 1라운드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던 건 70타를 쳤던 2011년으로, 이날 개인 최저타 기록을 5타나 줄였다. 5언더파 66타를 적어 낸 이형준(30)이 2위, 김비오(32)와 황중곤(30)이 4언더파로 공동 3위에 올랐다.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디펜딩 챔피언’ 허인회(35)는 2개의 버디를 잡는 동안 3개의 보기를 범해 1오버파로 1라운드를 마쳤다. 허인회와 같은 조에서 티오프한, 올 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우승자 박상현(39)은 버디를 5개나 낚았지만, 1번 홀(파4)에서 보기와 10번 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한 탓에 2언더파를 적어 냈다. 박상현과 함께 사상 최초 대회 3회 우승에 도전하는 이태희(38)도 2언더파로 첫날을 마쳤다. 2019년과 2020년 이 대회 우승자인 이태희와 2016년과 2018년 우승자인 박상현은 사상 최초로 대회 3회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3년 만에 ‘유관중’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 구름 관중이 몰렸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5000명이 넘는 갤러리가 입장했다고 밝혔다.



2022-05-06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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