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LPGA 투어 시즌 최종전 SK텔레콤-ADT 챔피언십 공동 3위 마감
결국 김효주(25)가 한국여자골프(KLPGA) 투어 2020시즌 상금왕과 최저타수상을 석권했다.김효주가 15일 강원 춘천 라비에벨 골프장에서 끝난 KLPGA 투어 2020시즌 최종전 SK텔레콤-ADT챔피언십 3라운드 2번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KLPGA 제공]
상금 부문 1위를 달리던 김효주는 같은 순위에 오른 장하나(28)와 나눈 상금 6500만원을 보태 7억 9713만원을 한 해동안 쌓은 결실로 받아들어 그대로 상금왕에 올랐다.
“딴 건 몰라도 최저타수상 만큼은 욕심이 난다”고 입버릇처럼 말했던 김효주는 또 이 부문에서도 장하나를 2위(70.1154타)로 따돌리고 바람대로 올 시즌 가장 타수를 적게 친(69.5652타) 선수로도 이름을 올렸다.
2014년 상금왕과 최저타수상, 다승왕 등을 휩쓸었던 김효주는 이날 개인 타이틀 가운데 가장 묵직한 두 개 상을 또 한꺼번에 움켜쥐면서 다시 국내 1인자의 자리에 올라섰다.
최혜진이 15일 강원 춘천 라비에벨 골프장에서 끝난 KLPGA 투어 2020시즌 최종전 SK텔레콤-ADT챔피언십 3라운드 2번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KLPGA 제공]
이미 대상이 확정된 최혜진(21)은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역시 3타를 줄인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뒤늦은 시즌 첫 승을 올렸다. 2위로 최종일을 시작한 최혜진은 5번홀 덩크성 ‘샷이글’로 2타를 한꺼번에 줄이고 6번홀도 버디로 타수를 줄였다.
유해란이 15일 강원 춘천 라비에벨 골프장에서 끝난 KLPGA 투어 2020시즌 최종전 SK텔레콤-ADT챔피언십 3라운드 4번홀에서 파세이브한 뒤 인사하며 홀아웃하고 있다. [KLPGA 제공]
1타 차이로 연장의 기회를 놓친 유해란은 이 대회 2위 상금 상금 1억 1500만원 보태 시즌 상금 6만 28313여만원으로 이 부문 2위에도 올랐다.
춘천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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