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특집] ‘제일브레이크’ 기술, 아이언에 혁신을 더하다

[골프 특집] ‘제일브레이크’ 기술, 아이언에 혁신을 더하다

김경두 기자
김경두 기자
입력 2017-09-20 17:58
수정 2017-09-2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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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과학과 만난 골프클럽의 진화는 놀랍다.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고 자연스러운 드로 구질을 만들어 준다. 미스 샷으로 인한 비거리 손실까지 책임져 준다. 이왕 낡은 골프채를 바꿔야 한다면 이번 기회에 드라이버나 페어웨이 우드, 유틸리티, 아이언 세트를 교체해 보는 건 어떨까. 서울신문이 잘나가는 골프클럽을 한자리에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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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올해 상금랭킹 1위 이정은이 에픽 드라이버로 힘차게 티샷을 하고 있다. 캘러웨이골프 제공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올해 상금랭킹 1위 이정은이 에픽 드라이버로 힘차게 티샷을 하고 있다.
캘러웨이골프 제공
첨단 기술과 압도적인 성능으로 골프계의 한 획을 그은 캘러웨이골프의 ‘에픽 시리즈’가 완성됐다.

에픽 드라이버의 ‘제일브레이크’(Jailbreak) 기술이 접목된 아이언 ‘에픽 스타’가 이번 주 출시된다. 제일브레이크는 공과 드라이버 헤드가 만날 때 에너지 전달을 극대화시키는 기술이다. 보통 드라이버 헤드 내부가 비어 있는데 이를 두 개의 티타늄 바(막대)가 위아래로 연결해 헤드를 단단히 잡아 줘 비거리와 관용성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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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 스타’
‘에픽 스타’
캘러웨이골프 연구개발(R&D)팀은 아이언 몸체의 강도를 높이면 임팩트 때 페이스의 탄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며 결과적으로 볼 스피드를 높일 수 있다는 점을 발견하고 제일브레이크 기술을 아이언에도 적용했다. 제일브레이크 기술 디자인을 그대로 활용해 아이언 상단부와 솔을 연결시키는 2개의 바를 설계했다. 이로 인해 페이스가 더 높은 탄성을 만들어 볼 스피드와 비거리를 최고치까지 늘린다. 실제로 아이언 3번부터 7번까지 ‘반발계수’(COR) 수치가 미국골프협회(USGA)가 허용하는 한계치까지 나왔다.

여기에 캘러웨이의 핵심 기술인 ‘360 페이스 컵’도 적용했다. 페이스 주변의 두께를 1㎜ 더 얇게 가공해 아래쪽에 맞는 샷이 나왔을 때도 탄력을 높이고 페이스 중앙에 맞지 않더라도 비거리 손실을 줄여 준다.

에너지 전달을 극대화하는 ‘엑소-케이지’(아이언 헤드 틀·Exo-Cage) 구조는 보디를 견고하게 완성해 페이스에 에너지가 집중되도록 도와준다. 그 결과 에픽 아이언은 비거리와 관용성을 한계치까지 끌어올렸다. 또 정밀하게 가공된 텅스텐 바가 번호별로 다르게 배치돼 최적의 무게중심을 제공한다. 롱 아이언에서는 낮은 무게중심으로 볼을 더 띄우기 쉽고, 쇼트 아이언에서는 무게중심을 높게 배치해 더 나은 스핀 컨트롤을 할 수 있다.

앞서 출시된 에픽 드라이버와 페어웨이 우드, 유틸리티 등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에픽 드라이버는 티타늄 바가 임팩트 때 크라운과 솔의 휘어짐을 줄여 줘 공에 전달되는 에너지 손실을 줄였다. 크라운에는 공기역학 전문가들과 함께 개발한 ‘스피드 스텝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공기 저항을 줄여 헤드 스피드를 향상시켰다. 헤드 모양과 외관 디자인은 과감하고 역동적으로 설계됐다.

에픽 유틸리티 역시 드라이버에 사용된 초경량 ‘트라이액시얼 카보’ 소재를 크라운에 적용했다. 크라운 자체 무게가 티타늄보다 65% 가볍게 설계됐다. 낮은 무게중심과 조정 기능도 강점이다. 솔 바닥에 무게를 늘려 중심을 낮췄다. 높은 탄도와 최상의 비거리를 제공해 준다. 김흥식 캘러웨이 전무는 “에픽은 이제껏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던 혁신적인 제품이다. 새로운 차원의 비거리와 관용성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문의 (02)3218-1900.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2017-09-21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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