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나, 마지막 라운드 11번홀 퍼팅
우승컵은 26언더파 262타를 친 미국 저스틴 토머스에게 돌아갔다.
케빈 나는 선두에 1타 뒤진 단독 3위에서 4라운드를 시작, 4번홀(파3)과 5번홀(파5)에서 10m 거리에서 각각 버디와 이글 퍼트를 성공해 한때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가기도 했다. 7번홀(파4)과 10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잡았다. 그러나 이후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토머스는 10번홀에서 이글을 잡은 데 이어 13번홀부터 17번홀까지 버디 4개와 더블보기 1개로 2타를 줄여 케빈 나를 앞질렀다. 토마스는 PGA 투어에서 첫 우승, 우승 상금 126만 달러를 받았다.
호주 애덤 스콧은 마지막 날 9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렀지만 1타 뒤진 2위(25언더파 263타)에 머물렀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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