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렉시 톰프슨, 크리스 터멀리스, 쩡야니(시계방향)
골프에서 퍼팅을 성공하지 못하는 경우는 허다하다. 하지만 우승과 직결되는 퍼팅이라면, 상황은 다르다. 충격이 만만찮다.
30일(현지시간) 끝난 요코하마 타이어 LPGA 클래식에서도 다양한 리액션이 연출됐다. 대회에서 공동 9위를 차지한 김세영은 마지막 라운드 4번홀에서 보기를 했다. 1타를 잃은 것이다. 아쉬운 듯한 표정이지만 보는 이들은 귀엽기만하다.
렉시 톰프슨은 공동 4위를 차지했다. 톰프슨 역시 4번홀 그린에서 버디를 놓치고 풀 죽은 모양새를 취했다. 크리스 터멀리스는 이날 18번홀 그린에서 파에 만족해야 했다. 버디를 놓친 것이다. 쩡야니 역시 18번홀 그린에서 버디를 낚지 못했다. 공동 선두로 연장전에 나갈 기회를 잡지 못했기에 안타까움은 더할 수밖에 없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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