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시 톰프슨, 마이어 클래식 마지막 라운드 15번홀 버디 잡은 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한국 선수 시즌 최다승 기록은 다음 대회로 미뤄졌다.
26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 래피즈의 블라이드필드 골프장(파71·6414야드)에서 열린 마이어 LPGA 클래식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미국 렉시 톰프슨이 6타를 줄여 합계 18언더파 266타로 우승했다.
톰프슨은 올 시즌 첫 승이자 LPGA 투어 통산 5승을 기록했다.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렸던 미국 리젯 살라스는 1타를 줄이는데 그쳐 17언더파 267타로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유소연(25)은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묶어 무려 5타를 줄였다. 합계 15언더파 269타로 공동 4위다. 박희영(28)은 합계 11언더파 273타를 쳐 공동 8위에 자리했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27·KB금융그룹)는 버디는 2개에 그치고 더블보기 1개 보기 5개를 쏟아냈다. 4언더파 280타로 공동 44위에 머물렀다.
한국 선수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2006년과 2009년에 세운 11승을 넘어 LPGA 한 시즌 최다승 12승 기록을 다시 작성할 수 있었다.
그러나 톰프슨이 우승컵을 쥔 탓에 한국 선수들은 30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에서 개막하는 메이저대회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시즌 12승에 도전한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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