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덤 스콧(호주)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62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나섰다.
지난해 마스터스 우승자 스콧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골프장(파72·7천419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이글 2개, 보기 1개를 묶어 10언더파 62타를 기록했다.
공동 2위에 3타 앞선 단독 선두를 달리는 스콧은 세계 랭킹 1위 등극 가능성도 부풀렸다.
현재 세계 2위인 스콧은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세계 랭킹 1위가 될 수 있다.
스콧이 이 대회에서 우승하더라도 다음 주 발표되는 순위에서 곧바로 1위가 되는 것은 아니다. 스콧이 이 대회를 제패하고 현재 세계 1위인 타이거 우즈(미국)가 마스터스가 열리는 4월 초까지 대회에 출전하지 않을 경우 4월 첫째 주 순위에서 1위에 오르게 된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우즈는 올해 허리 통증으로 불참했다.
스콧의 62타는 베이힐 골프장 코스 레코드 타이기록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이 코스에서 62타를 친 선수는 1981년 앤디 빈(미국)과 1984년 그레그 노먼(호주)에 이어 스콧이 세 번째다. 무려 30년 만에 코스 레코드 타이기록이 나왔다.
대회를 앞두고 감기 증세를 호소하기도 했던 스콧은 이날 6m가 넘는 긴 거리의 퍼트를 다섯 차례나 성공하며 타수를 줄였다.
10번 홀(파4)에서 출발한 스콧은 첫 홀부터 6m 정도 거리에서 버디를 낚았고 14번 홀(파3)에서 7.5m, 15번 홀(파4)에서는 9m 거리의 버디 퍼트에 모두 성공했다.
스콧은 “퍼트가 매우 잘 됐다”고 만족스러워하며 “자신감을 얻게 돼 남은 경기도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시카와 료(일본)와 존 메릭(미국)이 나란히 7언더파 65타로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최경주(44·SK텔레콤)와 케빈 나(31·타이틀리스트)가 나란히 2언더파 70타로 공동 26위에 올랐고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는 1언더파 71타로 공동 40위다.
노승열(23·나이키골프)은 이븐파 72타로 공동 61위, 배상문(28·캘러웨이)은 4오버파 76타로 공동 106위에 머물렀다.
연합뉴스
지난해 마스터스 우승자 스콧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골프장(파72·7천419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이글 2개, 보기 1개를 묶어 10언더파 62타를 기록했다.
공동 2위에 3타 앞선 단독 선두를 달리는 스콧은 세계 랭킹 1위 등극 가능성도 부풀렸다.
현재 세계 2위인 스콧은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세계 랭킹 1위가 될 수 있다.
스콧이 이 대회에서 우승하더라도 다음 주 발표되는 순위에서 곧바로 1위가 되는 것은 아니다. 스콧이 이 대회를 제패하고 현재 세계 1위인 타이거 우즈(미국)가 마스터스가 열리는 4월 초까지 대회에 출전하지 않을 경우 4월 첫째 주 순위에서 1위에 오르게 된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우즈는 올해 허리 통증으로 불참했다.
스콧의 62타는 베이힐 골프장 코스 레코드 타이기록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이 코스에서 62타를 친 선수는 1981년 앤디 빈(미국)과 1984년 그레그 노먼(호주)에 이어 스콧이 세 번째다. 무려 30년 만에 코스 레코드 타이기록이 나왔다.
대회를 앞두고 감기 증세를 호소하기도 했던 스콧은 이날 6m가 넘는 긴 거리의 퍼트를 다섯 차례나 성공하며 타수를 줄였다.
10번 홀(파4)에서 출발한 스콧은 첫 홀부터 6m 정도 거리에서 버디를 낚았고 14번 홀(파3)에서 7.5m, 15번 홀(파4)에서는 9m 거리의 버디 퍼트에 모두 성공했다.
스콧은 “퍼트가 매우 잘 됐다”고 만족스러워하며 “자신감을 얻게 돼 남은 경기도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시카와 료(일본)와 존 메릭(미국)이 나란히 7언더파 65타로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최경주(44·SK텔레콤)와 케빈 나(31·타이틀리스트)가 나란히 2언더파 70타로 공동 26위에 올랐고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는 1언더파 71타로 공동 40위다.
노승열(23·나이키골프)은 이븐파 72타로 공동 61위, 배상문(28·캘러웨이)은 4오버파 76타로 공동 106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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