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상금랭킹 2위 페테르센, 박인비 추격전 재개

LPGA- 상금랭킹 2위 페테르센, 박인비 추격전 재개

입력 2013-10-24 00:00
수정 2013-10-2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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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선라이즈 챔피언십 1라운드 단독 선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상금랭킹 2위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이 박인비(25·KB금융그룹)와의 상금왕 경쟁에 불을 지폈다.

페테르센은 24일 대만 양메이의 선라이즈 골프장(파72·6천390야드)에서 열린 선라이즈 LPGA 대만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보기는 2개로 막고 버디 6개를 쓸어담아 4언더파 68타를 쳤다.

올 시즌 3승을 올리며 박인비(6승)의 독주를 견제하는 페테르센은 재미교포 아이린 조(29), 캐럴라인 헤드월(스웨덴), 앨리슨 월시(미국), 카린 이셰르(프랑스·이상 1언더파 71타) 등 4명의 공동 2위보다 3타 앞선 단독 1위로 나섰다.

페테르센이 이 대회에서 우승해 상금 30만 달러(약 3억2천만원)를 받으면 상금 랭킹 1위를 달리는 박인비와의 격차는 약 9만4천 달러(약 9천900만원)로 좁혀진다.

박인비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B금융그룹 스타챔피언십에 출전하느라 일정이 겹쳐 대만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페테르센은 LPGA 투어에서 거둔 13승 중에 4승을 아시아에서 열린 대회에서 수확했고 지난해 선라이즈 챔피언십의 우승자이기도 하다.

페테르센은 파3인 2번홀과 16번홀에서 1타씩을 잃기는 했지만 페어웨이를 단 두차례만 놓치는 안정된 티샷을 바탕으로 쉽게 타수를 줄여나갔다.

페테르센이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지만 최운정(23·볼빅)과 지은희(27·한화)가 이븐파 72타로 공동 6위에 올라 남은 라운드에서 역전을 노리고 있다.

최운정과 지은희는 버디 3개를 보기 3개로 맞바꿔 언더파 스코어를 써내지 못했다.

이일희(25·볼빅)와 유선영(27·정관장)은 1오버파 73타로 공동 13위로 첫날을 마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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