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훈, 나이스 티샷

김태훈, 나이스 티샷

입력 2013-10-11 00:00
수정 2013-10-11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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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CJ인비테이셔널 첫 날 공동 2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6년째를 보내고 있는 김태훈(28)이 통산 2승째에 도전장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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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가 10일 경기 여주 해슬리 나인브릿지골프장에서 열린 최경주 CJ인비테이셔널 1라운드 3번홀 그린에서 신중하게 퍼팅 라인을 읽고 있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제공
최경주가 10일 경기 여주 해슬리 나인브릿지골프장에서 열린 최경주 CJ인비테이셔널 1라운드 3번홀 그린에서 신중하게 퍼팅 라인을 읽고 있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제공
김태훈은 10일 경기 여주 해슬리 나인브릿지골프장(파72·7266야드)에서 열린 최경주 CJ인비테이셔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뽑아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짙은 안개로 경기 시작이 2시간 40분가량 늦어지는 바람에 13번홀까지 끝낸 태국의 키라덱 아피바른나트가 7언더파를 몰아쳐 1위에 오른 가운데 1타차 2위가 된 김태훈은 이로써 지난 8월 보성CC클래식에 이어 시즌 2승, 통산 2승째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10번홀에서 출발한 김태훈은 12번홀(파5)에서 3m 거리의 버디 퍼트를 거뜬히 떨궈 첫 버디를 잡아낸 뒤 후반 마지막홀인 9번홀(파4)까지 3m 안팎의 쉽지 않은 퍼트를 쏙쏙 집어넣어 무보기 플레이를 완성했다.

지난주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도 8강에 올랐던 김태훈은 “드라이버가 좋아진 것이 요즘 잘 맞는 이유인 것 같다”면서 “오늘만큼의 샷감을 유지한다면 좋은 성적을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고 말했다. 120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절반인 60명이 1라운드 경기를 끝내지 못한 가운데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최경주(43·SK텔레콤)는 13번홀까지 버디와 더블보기 1개씩을 묶어 1오버파에 그쳤다. 잔여 경기는 11일 오전 7시에 재개된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2013-10-11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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