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골프공 제조업체 볼빅이 후원 선수인 이일희(25)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우승으로 겹경사를 맞았다.
이일희는 국산볼을 사용해 해외투어에서 우승한 첫번째 선수가 됐다.
국내 컬러볼 시장에서 강세를 보인 볼빅은 2∼3년전부터 LPGA 투어에 눈을 돌렸다.
볼빅은 한국 선수 뿐 아니라 외국 선수들에게 골프볼을 후원하면서 시장을 개척해 나갔다.
27일(한국시간) 이일희가 우승한 퓨어실크-바하마 클래식에서 공동 13위를 차지한 린지 라이트(호주)를 비롯해 태국의 유망주 포나농 파트룸 등이 볼빅 골프볼을 사용한다.
볼빅은 또 LPGA 2부 투어에 공식 연습구와 주니어 육성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정규투어에서 캐디빕에 로고를 새기는 등 매년 100만 달러(약 11억원)를 투자하고 있다.
바하마 대회 마지막 라운드가 열리는 동안 볼빅의 문경안 회장은 미국 올랜도에서 미국 법인과의 회의를 주재한 뒤 TV로 이일희의 우승 모습을 시청했다.
볼빅 관계자는 “국산볼의 품질이 나쁘다는 인식은 이미 사라졌다”며 “앞으로 더 많은 선수들이 국산볼로 우승하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이일희는 국산볼을 사용해 해외투어에서 우승한 첫번째 선수가 됐다.
국내 컬러볼 시장에서 강세를 보인 볼빅은 2∼3년전부터 LPGA 투어에 눈을 돌렸다.
볼빅은 한국 선수 뿐 아니라 외국 선수들에게 골프볼을 후원하면서 시장을 개척해 나갔다.
27일(한국시간) 이일희가 우승한 퓨어실크-바하마 클래식에서 공동 13위를 차지한 린지 라이트(호주)를 비롯해 태국의 유망주 포나농 파트룸 등이 볼빅 골프볼을 사용한다.
볼빅은 또 LPGA 2부 투어에 공식 연습구와 주니어 육성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정규투어에서 캐디빕에 로고를 새기는 등 매년 100만 달러(약 11억원)를 투자하고 있다.
바하마 대회 마지막 라운드가 열리는 동안 볼빅의 문경안 회장은 미국 올랜도에서 미국 법인과의 회의를 주재한 뒤 TV로 이일희의 우승 모습을 시청했다.
볼빅 관계자는 “국산볼의 품질이 나쁘다는 인식은 이미 사라졌다”며 “앞으로 더 많은 선수들이 국산볼로 우승하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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