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피겨 올림픽 동반 ‘톱10’ 진입
유, 최고 성적 6위 “잘 한 것 같다”
김, 클린 연기 9위 “점수 아쉬워”
두번이나 꽈당 발리예바 4위에

연합뉴스

8년 만의 동계올림픽 메달에 도전한 ‘연아 키즈’ 유영이 17일 중국 베이징 수도체육관에서 열린 베이징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혼신의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당초 목표였던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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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은 17일 중국 베이징 수도체육관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4.16점, 예술점수(PCS) 68.59점으로 142.75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70.34점)을 합쳐 총점 213.09점으로 6위에 오른 유영은 김연아 이후 역대 최고 성적을 냈다. 김예림은 TES 68.61점, PCS 66.24점으로 쇼트(67.78점)를 더해 총점 202.63점을 받고 9위에 올랐다.

베이징 뉴스1

8년 만의 동계올림픽 메달에 도전한 ‘연아 키즈’ 유영이 17일 중국 베이징 수도체육관에서 열린 베이징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혼신의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당초 목표였던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베이징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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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은 “가족 생각이 많이 났고 그동안 연습하면서 힘든 시간이 많이 생각났다”면서 “올림픽인 만큼 부담이 많이 됐는데 모든 게 복받쳐 눈물을 흘렸다”고 말했다. 6위 성적에 대해선 “잘한 것 같다”면서 “아직 부족한 점은 많지만 더 올릴 수 있는 점수가 많으니 앞으로 열심히 노력해서 더 좋은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베이징 연합뉴스

8년 만의 동계올림픽 메달에 도전한 ‘연아 키즈’ 김예림이 17일 중국 베이징 수도체육관에서 열린 베이징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혼신의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당초 목표였던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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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의 동계올림픽 메달에 도전한 ‘연아 키즈’ 김예림이 17일 중국 베이징 수도체육관에서 열린 베이징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혼신의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당초 목표였던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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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 1위로 마지막에 뛴 카밀라 발리예바(16·러시아올림픽위원회)는 두 번이나 넘어지며 총점 224.09점으로 4위에 그쳤다. 연기를 마친 발리예바는 눈물을 흘렸고, 누구 하나 심경을 물어봐 주는 이 없이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을 조용히 빠져나갔다. 발리예바가 입상하면 시상식이 열리지 않을 예정이었지만 4등으로 밀리면서 시상식도 열렸다. 금메달과 은메달은 안나 셰르바코바(18)와 알렉산드라 트루소바(18·이상 러시아올림픽위원회)에게 돌아갔다. 동메달은 사카모토 가오리(22·일본)가 차지했다.
2022-02-18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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