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정관장과 버튼·라렌 1대1 트레이드

KCC, 정관장과 버튼·라렌 1대1 트레이드

이제훈 기자
이제훈 기자
입력 2025-01-10 15:04
수정 2025-01-10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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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튼·허웅 68점 합작…KCC, 한국가스공사에 22점 차 대승
버튼·허웅 68점 합작…KCC, 한국가스공사에 22점 차 대승 버튼·허웅 68점 합작…KCC, 한국가스공사에 22점 차 대승
(서울=연합뉴스) 프로농구 부산 KCC가 68점을 합작한 디온테 버튼과 허웅의 활약을 앞세워 대구 한국가스공사에 22점 차 대승을 거뒀다.
KCC는 12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한국가스공사를 100-78로 꺾었다.
사진은 하이파이브하는 이승현과 버튼. 2024.12.12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프로농구 부산 KCC와 안양 정관장이 외국인 선수 디온테 버튼과 캐디 라렌을 트레이드 하기로 했다.

KCC는 10일 “정관장에 버튼을 내주고 라렌을 받아오는 외국인 선수 맞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버튼은 올 시즌 24경기에 출전해 평균 26분 28초를 뛰며 16.4점, 7.6리바운드, 3.0스틸을 기록했다. KCC는 2017-2018시즌 원주 DB에서 뛰었던 버튼을 1옵션 외국인 선수로 영입했다.

그렇지만 기대치를 밑도는 활약을 보이면서 KCC는 냉가슴을 앓았다. KCC가 2017~2018시즌 원주 DB에서 외국인 선수로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버튼을 포기한 것은 과도한 기복과 개인 플레이가 원인으로 풀이된다.

버튼은 이번 시즌 무난한 활약을 펼쳤지만 한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것이 7경기나 된다. 무려 40점을 쏟아낸 수원 kt와 개막전처럼 터지는 날은 무섭지만 그렇지 않은 날은 1~2점에 그치는 경우도 있다. KCC는 지난 9일 고양 소노를 93-68로 꺾고 5연패에서 벗어나는 과정에서 버튼을 벤치에 앉힌 채 외면한 배경이다. 이 과정에서 선수들과의 화합에도 문제가 있다는 얘기도 흘러나왔다.

반면 라렌은 2019-2020시즌 창원 LG 유니폼을 입고 정규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2020-2021시즌까지 LG에서 뛴 라렌은 2021-2022시즌엔 수원 kt로 팀을 옮겼다.

세 시즌 만에 정관장 유니폼을 입고 KBL에 복귀했으나 27경기에서 평균 29분 15초를 소화하며 평균 13.3점, 10.6리바운드에 그쳤다.

KCC는 “라렌은 골 밑 높이를 보강하고 공수 밸런스에 안정감을 더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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