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는 벌써 153㎞ 강속구 선보여
미국 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32)가 이적 후 첫 자체 평가전에서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추신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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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말 첫 타석에서는 오른손 선발 네이트 에드콕을 상대로 2루 땅볼에 그쳤다.
하지만 3회말 우완 윌머 폰트에게 1-2루 사이를 향하는 내야 안타를 쳤고, 곧바로 2루 도루에 성공했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출루와 주루 능력을 높이 샀고, 7년 1억3천만 달러(약 1천380억원)의 거액을 투자해 추신수를 영입했다.
추신수는 첫 평가전에서 텍사스가 기대하는 장면을 연출했다.
추신수의 능력을 확인한 론 워싱턴 텍사스 감독은 4회초 수비 때 추신수를 벤치로 불러들여 휴식을 취하게 했다.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28)가 같은 홈팀 선발로 나서 추신수와의 ‘한·일 투타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다르빗슈 유는 이날 13개의 공을 던져 1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직구 12개를 던지며 구위와 제구를 점검했고, 슬라이더 1개를 선보였다.
ESPN 댈러스는 “다르빗슈가 등 부상으로 훈련을 늦게 시작했지만 벌써 153㎞의 직구를 던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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