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식 ‘미완성 오륜’ 폐막식서 ‘완성’

개막식 ‘미완성 오륜’ 폐막식서 ‘완성’

입력 2014-02-24 00:00
수정 2014-02-24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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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소치 동계올림픽 개막식 행사에서 ‘옥에 티’로 남았던 ‘미완성 오륜’이 마침내 폐막식에서 펼쳐졌다.

24일 오전(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피시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폐막식 식전 행사에서 무용가들이 지난 개막식 당시 오륜 마크 중 하나가 펴지지 않은 것을 형상화(위)한 뒤 오륜 마크가 완성된 모습(아래)을 보여주고 있다. 연합뉴스
24일 오전(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피시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폐막식 식전 행사에서 무용가들이 지난 개막식 당시 오륜 마크 중 하나가 펴지지 않은 것을 형상화(위)한 뒤 오륜 마크가 완성된 모습(아래)을 보여주고 있다.
연합뉴스
24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해안 클러스터의 피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폐막식 첫 공연 ‘하늘과 바다’에서는 700명의 무용수가 오륜을 만드는 장면이 나왔다.

바다를 형상화 한 무대에서 반짝이는 옷을 입고 춤을 추던 무용수들이 공연의 대미를 장식하면서 다섯 덩어리로 모인 뒤 각각 링 모양으로 펼쳐져 오륜을 만드는 순서였다.

그러나 맨 오른쪽 한 개의 원은 잠깐 펼쳐지지 않았다.

지난 8일 개막식 당시 공연 중 일어난 ‘미완성 오륜’을 재치있게 재현한 것이다.

러시아가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개막식의 시작부터 나온 이 실수는 대회 내내 화제를 몰고 다녔다.

그러나 폐막식에서 드디어 남은 하나의 원이 완전히 펼쳐지면서 오륜이 완성됐고, 관중석에서는 박수가 터져 나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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