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화, 여자 모굴 1차 예선 불참…서지원 24위

서정화, 여자 모굴 1차 예선 불참…서지원 24위

입력 2014-02-07 00:00
수정 2014-02-0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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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모굴의 간판 서정화(24·GKL)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첫 경기를 앞두고 훈련 중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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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아찔했던 순간
<올림픽> 아찔했던 순간 제22회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 개막을 하루 앞둔 6일(현지시간) 오후 러시아 소치 산악 클러스터 로사 쿠토르 익스트림 파크에서 열린 프리스타일 스키 모굴 1차 예선 경기에 앞서 대한민국의 서정화가 둔덕의 코스에서 최종 연습을 하던 중 점프 뒤 착지 실수로 넘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서정화는 6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 소치 산악 클러스터의 로사 쿠토르 익스트림 파크에서 열린 대회 여자 모굴 1차 예선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경기 직전 훈련하다 넘어져 출전하지 못했다.

점프대에서 도약하고 내려오는 과정에서 착지가 불안해 눈밭을 구른 서정화는 이후 현지 구조대의 도움을 받아 경기장을 내려와 병원으로 옮겨졌다.

서정화는 한국 선수단 중 첫 공식 경기 출전이 부상으로 무산됐으나 아직 8일 2차 예선에서 결선 진출 기회를 남겨두고 있다.

모굴 종목은 1차 예선에서 상위 10명이 결선에 직행하며, 2차 예선에서 나머지 선수들이 다시 경쟁을 펼쳐 10명이 추가로 결선 무대에 오른다.

대한스키협회 관계자는 “병원에서 검진을 통해 정확한 상태를 알아봐야 한다”면서 “서정화의 몸 상태를 지켜본 뒤 2차 예선 출전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 종목에 출전한 서정화의 사촌 동생 서지원(20·GKL)은 “언니가 부상으로 뛰기 어려운 상태였던 것 같다”면서 “머리 쪽에 충격이 있어 어지러움을 느낀다고 들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지원은 이날 1차 예선을 치른 선수 26명 중 24위에 올랐다.

서지원은 회전동작에서 8.9점을 얻었고, 공중묘기에서는 2.40점, 시간 점수는 4.65점을 획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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