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이승윤 공항서 예비신부에… “곧 청첩장 돌리겠다”
깜짝 결혼 발표를 한 양궁 남자 대표팀의 막내 이승윤(왼쪽)이 16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마중나온 여자친구 김소율씨의 목에 금메달을 걸어준 뒤 쑥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도훈 기자 dic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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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윤은 올림픽 전 태릉선수촌에서 훈련 당시 ‘운동을 하며 가장 의지가 되는 존재’를 묻는 말에 “여자친구”라고 답했다. 당시에는 결혼에 대해 “생각할 때도 있고 안 할 때도 있다”면서 “메달을 따면 말씀드리겠다”며 정확한 답변을 하지 않았다. 2관왕을 노렸던 이승윤은 개인전을 마무리한 뒤 1살 연하인 대학생 여자친구에게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2016-08-17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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