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이모저모]

입력 2016-08-06 00:36
수정 2016-08-06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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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수익 93억弗… 사상 최대 될 듯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이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속에서도 120년 올림픽 역사상 가장 많은 돈을 버는 대회가 될 것이라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가 5일 보도했다. 전 세계 방송사들은 40억 달러 이상을 지불했으며, 리우올림픽을 지원하는 11개 거대 후원사들 덕분에 93억 달러(약 10조 3200억원)에 이르는 수익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부여하는 ‘글로벌 파트너’ 스폰서십에 따라 삼성과 코카콜라는 각각 1억 2000만 달러를 지불했다.

러 선수단 271명… 104년 만에 ‘최소’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5일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271명의 러시아 선수가 출전한다고 발표했다. 러시아는 IOC에 389명의 출전을 신청했지만 도핑 문제로 118명이 출전금지당했다. 러시아 출전 규모는 1912년 스톡홀름올림픽에 선수 159명을 내보낸 이후 104년 만에 최소 규모를 기록했다. 그러나 최근 스포츠 중재재판소(CAS)가 출전 불허결정에 불복해 제소한 러시아 선수의 주장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하면서 출전 선수는 조금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나이지리아 축구팀, 日에 승리 ‘파란’

경기 시작 6시간 30분 전에야 겨우 브라질에 도착한 나이지리아 축구 대표팀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일본을 5-4로 이기는 파란을 일으켰다. 에테보가 혼자 4골을 넣었다. 나이지리아 대표팀은 지난달 29일 브라질에 입국하려 했지만 축구협회가 비행기값을 내지 못해 예약이 취소되는 바람에 하마터면 출전 자체를 못 할 뻔했다.

사마란치 아들 IOC 부위원장 선출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스페인)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의 아들인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주니어(57)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5일 열린 제129차 IOC 총회에서 부위원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4년이다. 이로써 IOC 부위원장은 사마란치, 에데네르, 존 코츠(호주), 위짜이칭(중국) 등 4명으로 재편됐다.
2016-08-06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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