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중국, 일본 꺾고 女단체 우승

<탁구> 중국, 일본 꺾고 女단체 우승

입력 2012-08-08 00:00
수정 2012-08-08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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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강 중국 탁구가 2012 런던올림픽 여자 단체전 2연패를 달성했다.

중국은 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엑셀 런던 노스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11일째 탁구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딩닝(세계랭킹 1위)과 리샤오샤(3위), 궈웨(8위)를 앞세워 일본을 3-0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복식 대신 단체전이 처음 도입된 2008 베이징올림픽 때 첫 금메달을 사냥했던 중국은 이날 승리로 이 종목 2연패에 성공하면서 여자 단식과 단체전을 ‘싹쓸이’했다.

또 1988 서울올림픽에서 탁구가 처음 정식종목이 된 이후 여자부에서 나온 14개의 금메달 중 1988년 복식 금(현정화·양영자)를 제외하고 13개를 독식하며 ‘난공불락’의 아성을 구축했다.

반면 준결승에서 ‘리틀 차이나’ 싱가포르를 꺾고 결승에 올랐던 일본은 중국의 높은 벽에 막혀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중국은 이번 대회 단식 챔피언 리샤오샤가 1단식 상대 후쿠하라 아이(8위)를 3-1(11-6 9-11 11-2 11-5)로 꺾어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딩닝이 이시카와 가쓰미(7위)를 3-0(11-4 12-10 11-4)로 돌려세워 일찌감치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이어 세번째 경기인 복식에서 리샤오샤-궈궤 조가 히라노 사야카(18위)-가쓰미 조를 3-1(11-6 11-3 9-11 11-5)로 물리쳐 경기스코어 3-0 완승으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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