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의 히든카드가 적중했다.
홍명보 감독은 4일(현지시간) 영국 카디프의 밀레니엄 경기장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8강 영국과의 경기에 지동원을 선발로 투입했다.
조별리그 세 경기에서 교체 선수로만 쓰던 지동원을 베스트 11에 기용하자 그는 골로 화답했다.
전반 29분 기성용의 원터치 패스를 이어받은 지동원은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슛으로 영국의 골망을 갈랐다.
지동원의 선제 득점이 아니었다면 일방적으로 영국을 응원하는 홈 팬들의 기세에 눌려 경기 결과는 어떻게 됐을지 아무도 장담할 수 없을 터였다.
지동원은 경기가 끝난 뒤 “4강에 진출해 매우 기쁘다. 연장까지 가는 어려운 경기였지만 우리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아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에서 활약하는 그는 “처음 골을 넣었을 때 매우 기뻤지만 사실 후반이나 연장에서 좋은 기회가 몇 번 있었는데 살리지 못했다”고 자책하며 “그런 기회를 살리지 못해 팀에 미안했는데 끝까지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줘 너무 고맙게 생각한다”고 웃음을 내보였다.
홍명보 감독 역시 경기가 끝난 뒤 “지동원이 영국에서 뛰면서 마음고생도 있었기 때문에 뭔가 보여줄 것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신뢰를 감추지 않았다.
지동원은 “남은 경기도 열심히 준비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영국에 메달을 따러 왔기 때문에 선수들이 남은 2경기에서 목표를 이룰 수 있다는 자신감이 크다”고 팀 분위기를 전했다.
연합뉴스
홍명보 감독은 4일(현지시간) 영국 카디프의 밀레니엄 경기장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8강 영국과의 경기에 지동원을 선발로 투입했다.
조별리그 세 경기에서 교체 선수로만 쓰던 지동원을 베스트 11에 기용하자 그는 골로 화답했다.
전반 29분 기성용의 원터치 패스를 이어받은 지동원은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슛으로 영국의 골망을 갈랐다.
지동원의 선제 득점이 아니었다면 일방적으로 영국을 응원하는 홈 팬들의 기세에 눌려 경기 결과는 어떻게 됐을지 아무도 장담할 수 없을 터였다.
지동원은 경기가 끝난 뒤 “4강에 진출해 매우 기쁘다. 연장까지 가는 어려운 경기였지만 우리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아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에서 활약하는 그는 “처음 골을 넣었을 때 매우 기뻤지만 사실 후반이나 연장에서 좋은 기회가 몇 번 있었는데 살리지 못했다”고 자책하며 “그런 기회를 살리지 못해 팀에 미안했는데 끝까지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줘 너무 고맙게 생각한다”고 웃음을 내보였다.
홍명보 감독 역시 경기가 끝난 뒤 “지동원이 영국에서 뛰면서 마음고생도 있었기 때문에 뭔가 보여줄 것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신뢰를 감추지 않았다.
지동원은 “남은 경기도 열심히 준비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영국에 메달을 따러 왔기 때문에 선수들이 남은 2경기에서 목표를 이룰 수 있다는 자신감이 크다”고 팀 분위기를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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