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美, 호주 완파하고 4강 진출

<농구> 美, 호주 완파하고 4강 진출

입력 2012-08-09 00:00
수정 2012-08-0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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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팀’으로 불리는 미국 남자농구대표팀이 호주에 완승을 거두고 4강에 안착했다.

미국 농구대표팀은 8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노스 그리니치 아레나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남자농구 8강전 호주와의 경기에서 119-86으로 크게 이겼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미국 드림팀은 시종 우세하게 경기를 이끌었다.

미국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물오른 3점슛 감각을 뽐낸 케빈 듀런트(14득점)가 3점포 2방을 연달아 성공해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1쿼터부터 리드를 잡은 미국 드림팀은 2쿼터에 데런 윌리엄스(18득점)와 카멜로 앤서니(17득점)까지 공격에 가세해 56-42로 전반을 마쳤다.

호주는 미국프로농구(NBA)에서 뛰는 패트릭 밀스(26득점)와 스페인 프로농구에서 활약하는 조 잉글레스(19득점)가 분전했다.

그러나 4쿼터에만 12점을 몰아넣은 코비 브라이언트(20득점)를 막지 못해 추격의 의지가 꺾였다.

4쿼터 들어 호주는 12점을 넣는 데 그치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 미국 앞에 힘없이 무릎을 꿇었다.

한편 아르헨티나는 브라질을 82-77로 물리치고 3회 연속 올림픽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아르헨티나는 세계 최강 미국과 10일 맞붙는다.

◇2012 런던올림픽 남자농구 8강 전적

러시아 83-74 리투아니아

스페인 66-59 프랑스

아르헨티나 82-77 브라질

미국 119-86 호주

◇4강 대진

아르헨티나-미국

스페인-러시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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