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에서 세운 기록을 올림픽 기록이라 부르지 못하니...”
한국 양궁의 간판 임동현(26·청주시청)이 8년 전 아테네에서 억울하게 빼앗긴 올림픽기록을 런던에서 깨끗하게 되찾았다.
임동현은 2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로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랭킹라운드에서 72발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올림픽 신기록으로도 인정됐다.
양궁은 그간 희한하게도 랭킹라운드에서 세계기록이나 올림픽기록을 갈아치워도 올림픽기록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개인전과 단체전 대진을 결정하는 랭킹 라운드가 올림픽이 개회하기 전에 열린다는 점을 지적하며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공식 기록으로 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임동현이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세운 세계기록도 국제양궁연맹(FITA)의 세계기록으로 공인됐으나 올림픽 기록의 목록에는 오르지 못했다.
FITA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이 끝나자 선수의 권익을 해치는 이 같은 불합리한 상황을 바로잡아달라고 IOC에 요청했다.
협의가 성공적으로 이뤄져 런던올림픽이 랭킹라운드 기록이 올림픽 기록으로 인정되는 첫 대회가 됐다.
FITA에서 일하는 김수녕 MBC 해설위원은 “기록을 기록으로 인정받지 못하니 선수로서는 억울할 수 있는 사안”이라며 “FITA가 이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IOC와 진지하게 협의를 해왔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한국 양궁의 간판 임동현(26·청주시청)이 8년 전 아테네에서 억울하게 빼앗긴 올림픽기록을 런던에서 깨끗하게 되찾았다.
임동현은 2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로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랭킹라운드에서 72발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올림픽 신기록으로도 인정됐다.
양궁은 그간 희한하게도 랭킹라운드에서 세계기록이나 올림픽기록을 갈아치워도 올림픽기록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개인전과 단체전 대진을 결정하는 랭킹 라운드가 올림픽이 개회하기 전에 열린다는 점을 지적하며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공식 기록으로 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임동현이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세운 세계기록도 국제양궁연맹(FITA)의 세계기록으로 공인됐으나 올림픽 기록의 목록에는 오르지 못했다.
FITA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이 끝나자 선수의 권익을 해치는 이 같은 불합리한 상황을 바로잡아달라고 IOC에 요청했다.
협의가 성공적으로 이뤄져 런던올림픽이 랭킹라운드 기록이 올림픽 기록으로 인정되는 첫 대회가 됐다.
FITA에서 일하는 김수녕 MBC 해설위원은 “기록을 기록으로 인정받지 못하니 선수로서는 억울할 수 있는 사안”이라며 “FITA가 이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IOC와 진지하게 협의를 해왔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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