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전용차로 이용에서 제외된 택시 기사들이 항의를 벌이던 도중 한 남성이 템스강에 투신했다.
택시 기사로 추정되는 남성이 택시 노조의 시위 도중 영국 런던의 타워 브리지에서 템스강으로 뛰어들었다고 로이터통신이 24일 보도했다.
이 남성은 8m 높이에서 떨어졌지만 경찰에게 바로 구조돼 생명에 지장이 없다고 런던 항만 관리당국이 밝혔다.
경찰은 물에서 끌어낸 나온 남성을 공공질서 위반 혐의로 연행했다.
시위를 주도한 택시 노조 관계자는 “뛰어내리라고 종용하지는 않았다”며 “그 남자 스스로 다리에 올라가 경찰이 채 말리기도 전에 열쇠를 던지고 뛰어들었다”고 전했다.
런던 택시 노조는 올림픽 전용차로가 선수단과 올림픽 위원, 언론인들에게만 허용된 데 반발해 타워 브리지 인근에서 시를 상대로 시위하고 있다.
올림픽 전용도로를 이용하지 못하면 차량 정체 때문에 택시 기사들의 수입이 줄어들게 된다는 주장이다.
이날까지 두 차례 도심 시위를 진행한 택시 노조는 올림픽이 개막하는 27일(현지시간)에도 세 번째 시위를 벌일 것이라고 예고했다.
런던시는 타워 브리지 인근에 경찰과 군 병력을 늘려 올림픽 기간에 런던시의 안전을 지키겠다는 입장이다.
연합뉴스
택시 기사로 추정되는 남성이 택시 노조의 시위 도중 영국 런던의 타워 브리지에서 템스강으로 뛰어들었다고 로이터통신이 24일 보도했다.
이 남성은 8m 높이에서 떨어졌지만 경찰에게 바로 구조돼 생명에 지장이 없다고 런던 항만 관리당국이 밝혔다.
경찰은 물에서 끌어낸 나온 남성을 공공질서 위반 혐의로 연행했다.
시위를 주도한 택시 노조 관계자는 “뛰어내리라고 종용하지는 않았다”며 “그 남자 스스로 다리에 올라가 경찰이 채 말리기도 전에 열쇠를 던지고 뛰어들었다”고 전했다.
런던 택시 노조는 올림픽 전용차로가 선수단과 올림픽 위원, 언론인들에게만 허용된 데 반발해 타워 브리지 인근에서 시를 상대로 시위하고 있다.
올림픽 전용도로를 이용하지 못하면 차량 정체 때문에 택시 기사들의 수입이 줄어들게 된다는 주장이다.
이날까지 두 차례 도심 시위를 진행한 택시 노조는 올림픽이 개막하는 27일(현지시간)에도 세 번째 시위를 벌일 것이라고 예고했다.
런던시는 타워 브리지 인근에 경찰과 군 병력을 늘려 올림픽 기간에 런던시의 안전을 지키겠다는 입장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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