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D-8] 첫 상대 멕시코 잡을 비책 세네갈 평가전 때 보여주지

[런던올림픽 D-8] 첫 상대 멕시코 잡을 비책 세네갈 평가전 때 보여주지

입력 2012-07-19 00:00
수정 2012-07-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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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스위스는 세네갈에 졌는데 한국은?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축구 대표팀과 B조에 함께 속한 스위스가 18일 자국 졸로투른시의 슈타디온 FC 졸로투른에서 열린 세네갈과의 평가전에서 전반 5분 만에 선제 결승골을 허용, 0-1로 무릎을 꿇었다.

스위스는 골키퍼 디에고 베날리오(29·볼프스부르크)와 팀 클로제(24·뉘른베르크), 사비에르 호흐스트라서(24·FC루체른) 등 와일드카드 3명을 모두 선발 출전시켰으나 상대 미드필더 파파 무사 코나테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스위스의 첫 상대가 가봉인 반면, 홍명보호의 첫 상대는 멕시코. 20일 오후 10시 30분 런던 라멕스 스타디움에서 치르는 세네갈과의 평가전은 조별리그 마지막 가봉전(다음 달 2일 오전 1시)을 겨냥한 모의고사다.

그러나 홍 감독은 “세네갈과의 경기에 멕시코전을 겨냥해 선수들을 내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가봉전도 대비해야 하지만 첫 경기의 중요성 때문에 머릿속은 온통 멕시코전에 맞춰져 있다는 얘기다. 홍 감독은 스위스전에 대비해 지난 14일 뉴질랜드와의 경기에 박주영을 원톱으로 내세우고 지동원-구자철-김보경을 2선 공격수로 출전시켜 슈팅 22개를 퍼부었으나 두 골밖에 기록하지 못해 ‘마무리’에 중점을 둔 훈련을 하고 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2012-07-19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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