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 효과였나…시드니 마라톤우승 케냐 킵코리르 도핑 양성반응

약물 효과였나…시드니 마라톤우승 케냐 킵코리르 도핑 양성반응

박성국 기자
박성국 기자
입력 2025-02-25 17:50
수정 2025-02-25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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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시드니 2시간 6분 18초 코스 기록
적혈구 생성 촉진·이뇨제 성분 검출
마라톤 최강국 케냐, 약물 파동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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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핑테스트에서 금지약물 양성 반응을 보인 케나 마라토너 브리민 미소이 킵코리르. 시드니마라톤조직위원회
도핑테스트에서 금지약물 양성 반응을 보인 케나 마라토너 브리민 미소이 킵코리르. 시드니마라톤조직위원회


지난해 시드니 마라톤에서 2시간 6분 18초 기록으로 ‘코스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한 케냐 선수 브리민 미소이 킵코리르(36)가 금지 약물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임시 자격 정지 처분을 받았다.

25일(한국시간) 세계육상연맹 독립기구인 선수윤리위원회(AIU)는 “킵코리르의 혈액에서 적혈구 생성을 촉진하는 에리스로포이에틴(EPO)과 이뇨제인 푸로세미드가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킵코리르는 시드니 마라톤에 앞서 2022년과 2023년 독일 프랑크푸르크 마라톤을 연거푸 우승한 마라톤 강자다. 그러나 이번 금지약물 양성 반응 적발로 그의 기존 대회 성적까지 취소될 위기에 놓였다. 킵코리르의 마라톤 대회 최고 기록(PB)은 2023년 프랑크푸르트 대회 우승 당시 기록한 2시간 4분 53초다.

케냐는 세계적인 마라톤 강국이지만, 최근 몇 년 동안 다수의 선수들이 도핑 문제로 징계를 받아왔다. 2022년에는 보스턴 마라톤에서 우승한 여성 마라토너 다이애나 키프요케이가 도핑 양성 반응으로 6년간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AIU는 도핑 방지를 위해 케냐 선수들에 대한 추가적인 감시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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