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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11, 2024; San Diego, California, USA; San Diego Padres shortstop Ha-Seong Kim (7) throws to first base on a ground out by Oakland Athletics pinch-hitter Shea Langeliers (not pictured) during the seventh inning at Petco Park. Mandatory Credit: Orlando Ramirez-USA TODAY Sports
김하성은 1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경기에 7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2볼넷 1득점을 올렸다.
전날 역전 결승타를 친 데 이어 이날도 안타를 기록하며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린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23에서 0.226로 소폭 상승했다.
김하성의 멋진 수비는 1회부터 나왔다. 김하성은 1회 1사 1루에서 유격수 쪽 깊은 타구를 역동작으로 잡아 2루에 던지며 선행주자를 잡아냈다. 현지 중계진도 김하성의 멋진 수비에 ‘오늘 경기의 호수비’로 칭찬할 정도였다.
공격에서는 2회 2사후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그렇지만 0-1로 뒤지던 5회 두 번째 타석에서 오클랜드 선발 JP 시어스의 공을 잘 밀어쳐 우전안타를 만들어냈다. 이후 후속 타자의 땅볼 때 2루에 진루한 김하성은 루이스 아라에스의 1루 방면 내야안타 때 홈으로 들어와 득점을 올렸다. 상대 수비가 1루 선상에 빠지는 타구를 잘 잡았지만 투수 1루 커버가 늦은 사이 김하성은 이 틈을 노려 홈으로 쇄도해 득점했다.
이후 6회와 8회 연이어 볼넷을 얻어내며 진루에 성공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샌디에이고는 9회 터진 카일 히가시오카의 끝내기 솔로포로 오클랜드를 4-3으로 눌렀다. 2연승을 달린 샌디에이고는 시즌 36승(35패)째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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