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발롱도르도 호날두?…7일 에펠탑 시상식 ‘관심’

올해 발롱도르도 호날두?…7일 에펠탑 시상식 ‘관심’

강경민 기자
입력 2017-12-05 09:54
수정 2017-12-05 09:5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호날두, 개인 통산 5번째 수상 유력…메시도 도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와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남자 선수’에 이어 2017년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에게 수여되는 발롱도르(Ballon d‘Or)까지 품을 수 있을까.

프랑스 축구전문지 ’프랑스풋볼‘은 4일(이하 현지시간) 올해 발롱도르 시상식이 7일 오후 7시 45분 파리 에펠탑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통산 62번째 발롱도르의 주인공은 지난 11월 공개된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 등 30명 후보 가운데에서 전 세계 축구 기자들의 투표로 결정된다.

프랑스풋볼은 2010년 FIFA와 통합해 ’FIFA 발롱도르‘를 수여해오다 지난해부터 분리해 시상하고 있다.

가장 유력한 수상후보는 역시 호날두다.

2016-2017시즌 레알 마드리드를 UEFA 챔피언스리그와 스페인 프리메가리가 정상에 올려놓은 그는 발롱도르의 주인공이 될 경우 개인 통산 5번째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된다.

그는 챔피언스리그에서 12골을 넣어 5년 연속 득점왕이 됐다.

메시는 발롱도르 경쟁에서 호날두에 밀리는 게 사실이나 다른 경쟁자에 비해 월등한 우위를 확보했다.

메시는 특히 2017-2018시즌 라리가에서 맹위를 떨치고 2018 러시아 월드컵 남미예선에서 탈락 위기에 몰렸던 조국 아르헨티나를 벼랑 끝에서 구한 점이 돋보인다.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와 루이스 수아레스(FC바르셀로나), 해리 케인(토트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 등 걸출한 스타들이 포함됐지만 발롱도르는 지난 2008년 이후 10년을 호날두와 메시 두 슈퍼스타가 앞서거니 뒤서거니 독차지해왔다.

발롱도르 시상식은 레퀴프가 실황중계하고 잉글랜드 축구 토트넘 ’레전드‘ 다비드 지놀라(50)가 출연한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