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붐업’ 시동…‘최순실 사태’ 넘어 열기 확산한다

평창올림픽 ‘붐업’ 시동…‘최순실 사태’ 넘어 열기 확산한다

입력 2016-11-24 16:05
수정 2016-11-2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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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6일 테스트이벤트·서포터즈 발대식…전국 홍보 강화

강원도가 2018평창동계올림픽 ‘국민축제’ 만들기에 나선다.

평창올림픽이 ‘최순실의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이미지가 추락할 대로 추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 사실 여부와 관계없이 추정만으로 특혜 의혹을 제기하면서 이미지 실추와 함께 흥행 차질, 사기 저하가 우려되고 있다.

최문순 지사는 최근 도의회 시정연설에서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전례 없는 정치적 혼란 속에 정부가 거의 작동하지 않는 상태”라며 “온 힘을 다해 여야 그리고 정부를 설득하고 있지만, 올림픽 국비 예산이 흔들리고 있어 걱정”이라고 우려했다.

최 지사는 이 같은 분위기와 여건이라면 누구도 평창올림픽 성공개최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인 점을 우려하고 성공개최를 위해 힘을 모으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도는 테스트이벤트로 25∼26일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대에서 열리는 2017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빅에어 월드컵 등을 계기로 불씨를 살려내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이 대회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에서 첫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23개국에서 세계정상급 선수 95명이 출전해 미리 보는 올림픽으로 치러진다.

올림픽 주관방송사인 미국 NBC 방송사가 경기를 중계하는 등 세계 관심이 집중한 만큼 다양한 홍보를 통해 대회 개최지 열기를 확산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26일 1천500명으로 구성한 평창올림픽 응원 서포터즈 발대식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우선 테스트이벤트 때 관중과 외신 등을 대상으로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홍보용품을 경품으로 지급하는 룰렛이벤트를 비롯해 수호랑·반다비 마스코트 기념촬영 사진 인화 서비스 등으로 관심과 흥미를 유발한다.

참가국 국기 등을 얼굴에 그리는 페이스 페인팅과 수기 깃발, 막대풍선 등 응원용 도구를 배포해 응원전도 펼친다.

전문강사로부터 배우는 다도체험과 함께 메밀 차 등 따뜻한 음료를 상시제공해 쉼터 역할도 한다.

서포터즈 활동으로 도내는 물론 전국적인 평창올림픽 붐업에 나선다.

26일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강원도·서울·경기 서포터즈 및 연예인 응원단이 참가한 가운데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서포터즈’ 발대식을 한다.

내년 6월 30일까지 모집하는 서포터즈 1차 모집인원 1천500명이 참가한다.

도는 최종 1만5천 명을 모집해 전국 홍보는 물론 테스트이벤트 등에서 경기 시작 전 사전응원을 비롯해 종목·경기별 응원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연예인 서포터즈단도 출범을 준비해 붐업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개그맨인 컬투 정찬우 씨를 주축으로 인기 개그맨과 탤런트, 슈퍼모델 등 70여 명으로 올해 내 출범하고서 점차 회원을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공익법인 명칭은 ‘화이트 타이거즈’(White Tigers)다. 평창올림픽 공식 마스코트인 백호 수호랑을 상징한다.

내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 ‘G(Game)-1년’ 페스티벌을 전후로 SNS를 비롯한 주요 행사장 홍보활동과 소외된 이웃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용철 도 대변인은 24일 “최순실 사태 진실을 밝히는 것과 올림픽 성공개최는 별개로, 후대에 물려줄 올림픽 유산을 위해 ‘나 몰라라’ 할 사안이 아니다”며 “대회 성공개최는 무너진 대한민국 국격과 국민 자존심을 회복시켜 줄 것인 만큼 붐 조성에 박차를 가해 올림픽을 국민축제로 만드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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