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결승골’ 토트넘, CSKA 모스크바에 1-0 승리

‘손흥민 결승골’ 토트넘, CSKA 모스크바에 1-0 승리

입력 2016-09-28 08:23
수정 2016-09-28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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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CSKA 모스크바(러시아)전에서 시즌 5호골을 터뜨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손흥민은 28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아레나 CSKA에서 열린 2016-2017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조별리그 E조 2차전 CSKA 모스크바 원정전에서 0-0으로 맞선 후반 26분 결승골을 넣으며 1-0을 만들었다.

손흥민은 라멜라가 찔러준 공을 문전에서 오른발로 낮게 깔아 찼다. 이 공은 골키퍼를 스치며 골문 안으로 굴러 들어갔다.

UEFA 챔피언스리그 1차전 AS모나코(프랑스)전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되며 팀의 1-2 패배를 막지 못했던 손흥민은 이날 득점으로 토트넘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우위를 점했다.

최근 리그 3경기에서 4골을 몰아치며 3경기 모두 ‘맨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될 정도로 맹활약한 손흥민은 이날 또다시 만점 활약을 펼쳤다.

토트넘은 24일 리그 미들즈브러전을 치렀고, 이날 CSKA 모스크바전 이후 다음 달 2일에는 맨체스터 시티와 리그 선두권 맞대결이 예정돼있을 정도로 빡빡한 일정을 소화 중이다.

그러나 토트넘은 이번 원정에서 부상 중인 해리 케인, 에릭 다이어, 대니 로즈, 무사 뎀벨레, 무사 시소코 등을 제외했고, 손흥민을 선발로 기용했다.

CSKA 모스크바는 이날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이 공을 잡으면 수비수 2~3명이 순간적으로 달라붙으며 집중 견제했다.

손흥민은 전반 27분 중원에서 라멜라가 한 번에 연결해준 공을 받아 쇄도해 들어가며 골키퍼 앞까지 갔지만, 슈팅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손흥민은 후반 들어서는 라멜라와 위치를 바꿔 오른쪽에서 활로를 모색했다.

손흥민은 후반 5분 라멜라가 중원에서 연결한 공을 받아 상대 수비라인을 무너뜨리며 문전 오른발 슈팅했지만 수비수에게 막히기도 했다.

후반 9분에는 라멜라의 슈팅이 수비에 맞고 나오자 왼발로 바로 감아 찼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라멜라는 이날 전반전에 오프사이드 판정 뒤 문전에서 슈팅해 손흥민을 맞추기도 했지만, 손흥민에게 수차례 결정적인 패스를 연결해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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