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강정호 조사 중. 강정호 성폭행 혐의 美 경찰조사
25일(한국시간) 강정호가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벌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출전해 시즌 11호 홈런을 터뜨렸다. 사진=AP 연합뉴스
강정호가 성폭행을 주장하는 여성을 만난 모바일 앱은 ‘범블(bumble)’이다. 여성이 먼저 말을 걸어야 인연이 시작된다. 구글에 등록된 이 앱의 소개를 보면 ‘범블은 여러분 주위에 있는 사람들과의 인연을 찾아줍니다. 두 명의 회원이 서로의 사진을 오른쪽으로 밀면 서로의 커넥션 섹션에 등록됩니다. 여성회원이 24시간 내에 먼저 말을 걸지 않으면 해당 커넥션은 영원히 사라지게 됩니다’라고 써있다.
강정호 성폭행 혐의, 강정호 사용 데이팅 앱 범블
6일 미국 시카고 일간지 시카고 트리뷴에 따르면 강정호는 지난달 18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 이후 데이팅 앱을 통해 한 여성과 만났다. 매체는 “강정호가 자신이 묵던 호텔로 여성을 초대했다”며 “15~20분 동안 술에 취해 쓰러졌던 여성이 강정호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피츠버그 구단과 MLB 사무국은 경찰의 조사과정을 지켜보겠다고 밝힌 상태다. 강정호는 6일 메이저리그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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