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열 빙상연맹 회장, ISU 집행위원 당선

김재열 빙상연맹 회장, ISU 집행위원 당선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06-10 21:37
수정 2016-06-10 21:3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 집행위원 당선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 집행위원 당선
김재열(48)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집행위원으로 당선됐다.

김 회장은 10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에서 열린 제56차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총회에서 97표를 얻어 5명의 신임 집행위원 중 한 명으로 뽑혔다.

집행위원 후보로 나온 중국 쇼트트랙 간판스타 출신 양양A가 102표를 얻어 가장 많은 득표수로 집행위원이 됐고, 김 회장이 뒤를 이었다. 김 회장은 ISU 집행위원으로 뽑히면 빙상연맹 회장을 겸직할 수 없다는 규정에 따라 대한빙상연맹 회장직을 내려놓았다.

ISU 집행위원은 전 세계 빙상계에 영향력을 과시할 수 있는 최고 고위직이다. 최고 의사결정 기관인 ISU 집행위원회의 구성원으로서 각종 현안을 처리, 결정한다.

김 회장의 당선으로 한국 빙상의 스포츠 외교와 국제 경쟁력이 한층 두터워질 것으로 보인다. 김 회장의 임기는 2년이다. 김재열 신임 집행위원은 지난 8일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대회 조직위원회 국제 부위원장으로 추대되기도 했다.

ISU 집행위원회는 회장과 2명의 부회장, 10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이번 총회에서 얀 디케마(71·네덜란드) 신임 회장을 선출했다.

ISU는 더불어 다음 시즌부터 피겨스케이팅 익명 채점 제도를 실명 채점 제도로 바꾸기로 했다. 특정 심판이 특정 선수에게 고의로 높은 점수를 주거나 낮은 점수를 주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애도기간 중 연예인들의 SNS 활동 어떻게 생각하나요?
제주항공 참사로 179명의 승객이 사망한 가운데 정부는 지난 1월 4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습니다. 해당기간에 자신의 SNS에 근황사진 등을 올린 일부 연예인들이 애도기간에 맞지 않는 경솔한 행동이라고 대중의 지탄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한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애도기간에 이런 행동은 경솔하다고 생각한다.
표현의 자유고 애도를 강요하는 것은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