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외야수 말론 버드(39)가 금지약물 복용혐의로 162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버드는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의 결정을 받아들이기로 했고 은퇴를 결심했다.
MLB닷컴은 2일(한국시간) “MLB 사무국이 성장 호르몬 촉진제를 복용한 버드에게 162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MLB 사무국이 메이저리그 한 시즌 경기 수인 162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내린 건 알렉스 로드리게스(뉴욕 양키스)와 헨리 메히아(전 뉴욕 메츠)에 이어 세 번째다.
MLB 사무국은 3일 버드의 징계 내용을 발표했지만 클리블랜드 구단에는 발표 하루 전에 알렸다.
테리 프랑코나 클리블랜드 감독은 1일 버드에게 전화를 걸어 상황을 설명했고, 버드는 바로 라커룸을 비웠다.
버드는 2일 클리블랜드 동료 앞에서 “의도적으로 금지 약물을 복용하지 않았다”고 해명하면서도 “그러나 이는 전적으로 내 책임이다. 사무국의 징계를 받아들이겠다. 현역 생활은 끝났다”고 말했다.
버드는 2012년 금지약물 복용혐의로 5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MLB 사무국은 두 번째로 금지약물 양성 반응이 나온 선수에게 162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내린다.
불혹을 앞둔 버드에게 162경기 출장 정지는 선수 생명 중단을 의미한다.
버드는 메이저리그 노조를 통해 “의료 전문가의 상담을 받고 약을 처방받았다. 경기력 향상을 의도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면서도 “모든 게 내 책임이다. 항소하지 않고 사무국의 징계를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버드는 메이저리그에서 1천57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5, 159홈런, 170타점을 기록했다.
올해 타율 0.270, 5홈런, 19타점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었다.
하지만 약물의 덫에 걸려 ‘타의’로 그라운드를 떠났다.
연합뉴스
버드는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의 결정을 받아들이기로 했고 은퇴를 결심했다.
MLB닷컴은 2일(한국시간) “MLB 사무국이 성장 호르몬 촉진제를 복용한 버드에게 162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MLB 사무국이 메이저리그 한 시즌 경기 수인 162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내린 건 알렉스 로드리게스(뉴욕 양키스)와 헨리 메히아(전 뉴욕 메츠)에 이어 세 번째다.
MLB 사무국은 3일 버드의 징계 내용을 발표했지만 클리블랜드 구단에는 발표 하루 전에 알렸다.
테리 프랑코나 클리블랜드 감독은 1일 버드에게 전화를 걸어 상황을 설명했고, 버드는 바로 라커룸을 비웠다.
버드는 2일 클리블랜드 동료 앞에서 “의도적으로 금지 약물을 복용하지 않았다”고 해명하면서도 “그러나 이는 전적으로 내 책임이다. 사무국의 징계를 받아들이겠다. 현역 생활은 끝났다”고 말했다.
버드는 2012년 금지약물 복용혐의로 5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MLB 사무국은 두 번째로 금지약물 양성 반응이 나온 선수에게 162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내린다.
불혹을 앞둔 버드에게 162경기 출장 정지는 선수 생명 중단을 의미한다.
버드는 메이저리그 노조를 통해 “의료 전문가의 상담을 받고 약을 처방받았다. 경기력 향상을 의도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면서도 “모든 게 내 책임이다. 항소하지 않고 사무국의 징계를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버드는 메이저리그에서 1천57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5, 159홈런, 170타점을 기록했다.
올해 타율 0.270, 5홈런, 19타점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었다.
하지만 약물의 덫에 걸려 ‘타의’로 그라운드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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