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오드렉 라드로비치 레바논 감독
라드로비치 감독은 “한국 대표팀은 좋은 팀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지난 한국전에서 했던)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10개월 동안 합숙 훈련을 하면서 선수들의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2위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시차 때문에 힘들긴 하지만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특별히 경계하는 선수가 있느냐’라는 질문엔 “한국엔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이 많다. 대부분 좋은 능력을 갖추고 있다”라면서 특정 선수를 거론하진 않았다. 라드로비치 감독은 한국전에서 수비에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골을 넣기 위해 노력하겠지만, 수비에 집중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한 레바논 유세프 무함마드는 “우리 팀 선수들은 준비가 다 돼 있다. 한국은 좋은 팀이라 어려운 경기가 예상되지만,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대표팀과 레바논의 경기는 24일 오후 8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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