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 우승 후 감사 편지 전달
전남 함평골프고 출신 전인지(21·하이트진로) 선수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메이저대회인 US오픈 우승 후 장만채 전남교육감에게 감사 편지를 보냈다.3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전 선수는 지난달 13일 US오픈 우승 후 함평골프고에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는 장 교육감에게 감사의 글과 사인볼을 보내왔다. ‘전남 교육 발전을 기원하며 장만채 교육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라는 내용이다.
전 선수는 재학 시 가정형편이 어려워 특기생으로 매달 장학금을 받고 공부를 했다. 전남도교육청이 특목고로 지정, 집중 투자하는 함평골프고는 신지애·이미향 선수 등을 배출해 골프 명문고로 자리잡고 있다. 이 학교는 전교생 118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73명이 골프 꿈나무다.
현재 장수연, 김희망, 하민송, 김초희 등 함평골프고를 졸업한 한국 여자 프로골퍼만 100여명에 이르고 지도자도 30여명에 달한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2015-08-04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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