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팬들 앞에서 처음 경기를 펼치게 된 바르셀로나 유스팀의 유망주 장결희(17)가 “드리블만큼은 이승우보다 자신 있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장결희는 2015 수원 컨티넨탈컵 국제 청소년 축구대회를 앞두고 가진 U-17(17세 이하) 대표팀의 소집 훈련 첫날인 2일 오후 파주 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강조했다.
바르셀로나 유스팀 소속으로 축구 팬들의 주목을 받아온 장결희는 이번 대회를 통해 국내 팬들 앞에서 처음 경기를 치르게 된다.
그와 함께 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뛰는 이승우도 이번 U-17 대표팀에 소집됐다.
이승우는 지난 4월 열린 수원JS컵에서도 U-18 대표팀의 형들과 함께 그라운드를 누볐고 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수줍음을 잘 타는 장결희는 ‘이승우가 부럽지 않았느냐’는 질문이 나오자 “(이)승우는 원래 잘 하잖아요”라며 말끝을 흐렸다.
그러나 이승우보다 잘 할수 있는 것 한 가지를 꼽아달라고 하자 “드리블은 내가 더 잘 하는 것 같다. 움직임도 내가 낫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다만 외모는 승우가 나보다 나은 것 같다”며 씩 웃었다.
이승우와 장결희는 바르셀로나가 국제축구연맹(FIFA) 징계를 받은 탓에 소속팀의 공식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그들이 실전 감각을 쌓을 수 있는 곳은 대표팀 뿐이다.
장결희는 “소속팀에서 경기를 뛰지 못하다 보니 확실히 경기감각에 문제가 생겼다”라면서 “대표팀에서 경기력을 끌어올리겠다”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이어 “팬들의 커다란 관심이 부담스러울 때도 있다”면서도 “그러나 내가 잘 하는 수밖에 없다. 동료들과 호흡을 잘 맞춰 이번 대회에서 좋을 결과를 내겠다”라고 다짐했다.
수원컵 U-17 청소년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나이지리아, 브라질 4개 팀이 출전한다. 한국은 미국(10일), 나이지리아(12일), 브라질(14일)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차례로 경기를 치른다.
연합뉴스
훈련하는 이승우와 장결희
2015 수원 컨티넨탈컵 국제 청소년 축구대회에 출전하는 U-17(17세 이하) 대표팀의 이승우(오른쪽 두번째)와 장결희(왼쪽 두번째) 등 선수들이 2일 오후 경기 파주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하고 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장결희는 2015 수원 컨티넨탈컵 국제 청소년 축구대회를 앞두고 가진 U-17(17세 이하) 대표팀의 소집 훈련 첫날인 2일 오후 파주 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강조했다.
바르셀로나 유스팀 소속으로 축구 팬들의 주목을 받아온 장결희는 이번 대회를 통해 국내 팬들 앞에서 처음 경기를 치르게 된다.
그와 함께 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뛰는 이승우도 이번 U-17 대표팀에 소집됐다.
이승우는 지난 4월 열린 수원JS컵에서도 U-18 대표팀의 형들과 함께 그라운드를 누볐고 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수줍음을 잘 타는 장결희는 ‘이승우가 부럽지 않았느냐’는 질문이 나오자 “(이)승우는 원래 잘 하잖아요”라며 말끝을 흐렸다.
그러나 이승우보다 잘 할수 있는 것 한 가지를 꼽아달라고 하자 “드리블은 내가 더 잘 하는 것 같다. 움직임도 내가 낫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다만 외모는 승우가 나보다 나은 것 같다”며 씩 웃었다.
이승우와 장결희는 바르셀로나가 국제축구연맹(FIFA) 징계를 받은 탓에 소속팀의 공식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그들이 실전 감각을 쌓을 수 있는 곳은 대표팀 뿐이다.
장결희는 “소속팀에서 경기를 뛰지 못하다 보니 확실히 경기감각에 문제가 생겼다”라면서 “대표팀에서 경기력을 끌어올리겠다”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이어 “팬들의 커다란 관심이 부담스러울 때도 있다”면서도 “그러나 내가 잘 하는 수밖에 없다. 동료들과 호흡을 잘 맞춰 이번 대회에서 좋을 결과를 내겠다”라고 다짐했다.
수원컵 U-17 청소년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나이지리아, 브라질 4개 팀이 출전한다. 한국은 미국(10일), 나이지리아(12일), 브라질(14일)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차례로 경기를 치른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